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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구전적기념관
처절했던 6.25 3대 격전지중의 하나인 춘천지구 전투는, 한국전쟁 개전초기 북괴군의 기습남침으로 각 전선에서 국군의 지휘체계가 와해된 채 철수를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도 춘천주둔 제6사단만은 유일하게 춘천.홍천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시켜, 북괴군의 전반적인 작전계획인 선제타격 작전수행을 차질을 빚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국군이 한강방어선을 형성함으로써, 미군이 투입될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얻게 되었으며,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 방어선에서의 반격 작전으로 한국전쟁의 전세를 일거에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개전초기 전쟁상황에서 유일하게 대승을 거두었던 춘천지구전투의 소중한 역사적 교훈으로 국민들의 국가안보의식, 향토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1978년도 대통령 년도순시 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춘천지구 전적기념관 설립을 지시, 친필로 "춘천지구 전적기염관"의 명판을 써 주심으로 동년 11월 28일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