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page

112 2024년 5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3월의 전설(102회) 수원의 독립만세시위(2) -수원군 송산면(1) 3월 26일 정오부터 저녁까지 시위 계속 3월 28일 2천여 명 군중 태극기 내걸고 만세시위 총쏜 순사부장 노구치 처단 격렬시위 전개 송산면 사강리 홍면옥 등 주도, 200여명 만세시위 글  이정은(본지 편집위원, 3 · 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송산면 경기도 수원에서 곧바로 서쪽에 서해로 삐죽이 내 민 남양반도가 있다. 큰 산이 없어 들은 넓으나, 강이 없어 농업에 제약이 많았다. 대신 바다가 있고, 포구 가 있었으며, 간만의 차이가 큰 바다에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염전, 굴과 바지락 채취, 연안어업 등 수산 업이 발달했다. 부근 일대 수산물은 인천이나 사강 장 으로 실어갔다. 그런 남양반도의 중심이 송산면 사강 리였다. 조선시대에는 수산면(水山面)과 송산면으로 나뉘어 있었던 것이 1914년 조선총독부의 부군면 통 폐합 때 수산면이 송산면에 통합되었다. 1919년 4월 14일 송산면 사강리 만세시위 주도자 ➊ 수원군 남부지역 일대 지도 ➋ 송산면 사강리 만세운동 설명도(국사편찬위원회 제공) ➊ 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