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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지서 추모표지석. 앞선 탐방앨범을 같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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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으로 불타버린 지서 옛터 추모표지석(화북지서 터, 삼양지서 터, 조천지서 터, 함덕지서 터, 세화지서 터, 성산지서 터, 남원지서 터, 대정지서 터, 한림지서 터, 애월지서 터, 신엄지서 터, 외도지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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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지서 추모·표지석
이곳 세화리 1452-3번지는 4·3 당시 제1구(제주) 경찰서 세화지서 옛터이다. 1948년 4월 3일 오전 2시 무장폭도 40여명이 세화지서를 습격했다. 당시 지서 내에는 10명의 경찰관이 근무, 기습에 대응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일시 폭도에게 점거됐고 카빈총 등 총기 2정과 실탄 14발을 빼았겼다. 또 경찰관 등 2명이 폭도의 일본도에 부상을 입었다. 1948년 12월 3일 밤 9시경 이덕구 폭도사령관이 지휘하는 무장폭도 110여명이 우익마을 세화리를 대대적으로 공격했다. 다음날 새벽 2시경 철수할 때까지 주민 50여명을 집단 학살하고 세화초교, 향사와 40가호 150채를 불태웠다. 지서에는 본서 직원 15명과 응원 경찰 20명 등 35명이 지서를 사수하였다. 1950년 12월 27일 지서관할 동복리에서 장인빈(張仁彬) 순경(경위 추소)과 강만봉(姜萬琫 ) 순경(경위 추서)이 전사했다. 1949년 1월 18일 성산포경찰서에 편입했다가 1947년 7월 26일 제주경찰서로 환원되면서 명칭도 구좌지서로 변경됐다. 이어 1991년 8월 1일 구좌파출소로 개칭됐다. 4·3 당시 순직한 경찰관과 주민을 추모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2016년 9월 27일 제주 4·3 정립연구 유족회 / 제주 4·3 경찰 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