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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217 경기도 고양시 6・2 5 전쟁에서 산화한 필리핀 장병들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1974년 건립한 참전비다. 기단 높이가 4.5m, 비의 높이는 17m, 조각상 높이는 3m에 이른다. 당시 필리핀군은 10여 일의 적응 훈련을 마치고 후방지역에서 공산 게릴라 소탕작전을 벌였다. 이어 미 제3사단에 배속돼 개성-평양 간의 주 보급로 경계작전을 수행하다 중공군 개입 이후 경북 김천으로 철수했다. 1・4 후퇴 뒤 전열을 정비한 유엔군의 반격작전이 전개되자 서부전선을 중심으로 전투에 참가해 큰 전공을 세웠다. 특히 전곡 진상리전투(1951년 4월 11일), 연천 율동리전투(1951년 4월 22일), 적성 설마리 글로스터연대 구출작전(1951년 4월 24일), 철원 에리고지전투(1952년 5월 18일), 양구 크리스마스고지전투(1953년 7월 15일)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당시 장교로 참전했던 피델 발데스 라모스(Fidel Valdez Ramos)는 이후 대장까지 승진했으며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필리핀 대통령을 역임했다.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시설개요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산 97-6 GPS 37°41'07" N, 126°52'32" E 건립일 1974년 10월 2일 건립 국방부 관리 고양시 시설종류 기념비 부지규모 3966.9m 2 시설물크기 비 높이 17m, 기단 높이 4.5m, 동상 높이 3m 왼쪽 고양시에 건립된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기단부를 포함하여 20미터가 넘는 높이와 장엄한 부조 장식으로 참전 당시 필리핀군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라본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