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page
110page
당진 면천초등학교 교문 터 발굴 출토 유물 황국신민서사지주(皇國臣民誓詞之柱)
황국신민서사지주는 1937년 조선총독부에서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제정한 후 내선일체 황국신민화(內鮮一體皇國臣民化)란 명목하에 '일본 왕에게 충의를 다 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강제로 외울 것을 강요하면서 전국 곳곳에 세운 일제잔존물이다.
당진 면천초등학교 교문 터 정밀발굴조사 과정 중 출토된 황국신민서사지주의 크기는 폭 50cm, 높이 100cm이다.
일제는 1911년 임금의 위패가 설치된 조종관 건물을 개조하여 면천보통국민학교를 개교하고 식민지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황국신민서사지주는 일제가 교문 앞에 설치하여 등교 시 황국신민서사를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는 조선의 민족적 정체성을 말살시키려 했던 일제 식민교육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바른 독립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존치하여 홀대 전시하고 안내판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