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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용화광산과 일월산자생화공원 용화광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광물수탈을 목적으로 1939년부터 일월산에서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고, 선광장과 제련소를 운영하였다. 해방이후 한국인에 의해 운영되다가 1976년에 폐광되었다. 근대문화유산 255호로 등록되어 있어 당시 선광장의 공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폐광이후 30년간 금속제련과정에서 사용한 화학성 독성물질로 오염된 광미와 폐광석 등이 방치되어 토양오염이 심해 풀이 자라지 못하고 오염된 침출수로 인해 하천 수질이 심각하게 오염시켰다. 2001년 폐광지역 토양오염 방지사업 일환으로 제련소 부지의 오염원을 밀봉. 매립하고 자생화공원을 조성하여 생태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