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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경찰.학도병이 하나 되어 싸운 산동교 전투 1950년 7월 23일 군인.경찰.학도병 등으로 구성된 군경합동부대는 북한군이 장성을 점령하고 광주로 진격해 오자 이를 막기 위해 '산동교'를 폭파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비록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퇴했지만, 이들의 희생으로 많은 시민들이 피난을 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