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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이 추모위령탑은 우리 민족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6.25전쟁 전.후 국가 공권렬에 의해 청도군 민간ㅇ니 586명의 억울한 집단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추모, 위로하고 인간 생명의 존엄과 인권의 소중함을 알려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왜곡된 과거사를 재평가하는 후세의 산 교육장으로 청도군의 지원과 유족들의 헌금과 성금으로 건립하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참담하고 억울한 죽음앞에 가슴치며 통곡하던 유족들은 명예회복도 보지 못하고 한 많은 세상을 이미 떠났으며 일부 유족은 아직도 언제,어디서, 왜 희생된지도 모르며 시신도 수습하지 못한 채 통한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슬픔과 원한의 뼈아픈 역사적 사실을 청산, 모두 용서하고 화합하여 정의로운 국가건설을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영령들이시여! 국가가 진실규명을 통하여 임들의 명예를 회복하여 주었고, 최대 희생자 이곳 곰티재에 위령탑을 건립하여 추모드리오니 오랜 세월 피맺힌 억울한 원한을 푸시고 이제는 편히 영면하소서. 2016.10 청도군수 청도군 민간인 추모위령탑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