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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30일 일요일 11 (제227호) 독자마당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가면서 항상 사용하던 언어도 바뀌기 마련입 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만 해도 ‘유부 (猶父)’ ‘유자(猶子)’라는 단어가 전혀 생소함 없이 항상 사용하던 용어였음 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유부’란 아버 지와 같은 분이라는 뜻이니 큰아버지 나 작은아버지를 호칭할 때 사용하였 으며, ‘유자’란 아들과 같은 자식이라 는 뜻으로 형제의 자식인 조카들을 지 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였습니다. 그러 나 요즘은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직 사전에나 남아있는 단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즘 세상은 자기 아버지 이외에 아버지는 없고,친 형제 이외에 다른 형제는 가까이 지내 는 세상이 아님을 방증해주고 있습니 다. 그래서유교에서가장크게강조하는 효제(孝弟)에 대하여도 오직 아버지와 어머니만제대로 모시면 되고, 친형제 끼리만 우애하고 지내면 할 일을 다 한것으로여기는세상이되고말았습 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들어가는 가 르침을 주었던 다산의 생각은 분명히 달랐습니다. “효와 제는 인(仁)을 행 하는 근본이 된다. 그러나 부모를 사 랑하고 그 형제끼리 우애하는 사람쯤 이야세상에많이있어그렇게치켜세 울 만한 행실이 될 수 없다. 큰아버지 나 작은아버지가 형제의 아들들을 자 기아들처럼여기고,형제의아들들이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를 자기 아버 지처럼 여기고, 사촌 형제끼리 서로 사랑하기를 친형제처럼 해야만 겨우 집안의 기상을 떨칠 수 있다(示二子 家誡: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라고 말하여효제의진가를발휘하려면‘유 부’·‘유자’의 용어가 일상화되는 세상 이 와야만 된다고 다산은 주장했습니 다. 그러면서 다산은 더 부연 설명을 합 니다. “우리 아버지만 아버지이고 큰아 버지나 작은아버지는 집안사람 가운데 조금 더 가까운 사람 정도로만 생각한 다면 효제에 대한 참뜻은 실현될 수 없 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효제정신을 이야기한다면 케케묵은 봉건시대의 이 야기라고 외면하며, 유교적 가치는 무 시할수록 현대인이고 계명한 사람이라 고 자부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만, 효제에 대하여 한 걸음 더 들어가 그 진 가를풀어서설명해주는다산의이야기 를 해야만 하는 오늘의 세상이 서글프 기 그 지없습니 다. 핵가족 시대 로 세상이 변하 면서 사촌이 남 이된것은오래 전의 일이고,백 숙부모와는 얼 굴을마주할기회가갈수록드물어지는 세상이기에, 다산의 말씀을 그대로 실 행에 옮기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 다. 그러나 저희들처럼 대가족제도의 환 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적이 있는 사 람으로서는향수처럼다산의말씀에그 리움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아들 보다도저를더아껴주시고사랑해주시 던 숙부님들(지금이야 모두 세상에 안 계시지만)의 애정이 생각되고, 친형제 못지않게 조부모 밑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던 사촌들 생각 때문에 다산 선생 의 가르침을 외면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해해주시면좋겠습니다. 오늘 같은 사회적 갈등과 불화, 가족 살해와흉악범이날뛰는세상에서역시 해결책은 다산의 말씀을 실행하는 길 아니고다른길이있을까요. 큰아버지와 사촌 형제에게 잘해야 우리 한국인에게는 '홍익인간'이라 는DNA가있다.보통은단군왕검의나 라 다스리는 원칙 정도로 생각한다. 상 당한수준에오른저명인사들조차홍익 인간 정신을 "내용이 없는 수사(레토 릭)"라거나 "논리적으로 정리되지 않 은 현학적인 주장"이라고 잘못 이해하 고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결론부 터 말하자면,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 한 민족이 수천 년간 살아오면서 지켜온 구체적인 삶의 철학이며, 한국인들이 살아가는삶의방식이다. 弘益人間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사 람을널리이롭게한다'는뜻이다.내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이롭 게 해 준다는,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삶 의 방법이다. 내가 아내를, 자식을, 동 료를,선생님을,내가속한회사와단체 를, 나아가 지역사회와 우리나라,그리 고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를 널리 이 롭게 하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철학이 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나 만일방적으로 상대를 이롭게 하는 것 이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 역시 나를 이롭게 한다는 것이 홍익인간 정신이 다. 한국인은 누구나 홍익인간의 DN A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도 나 를, 자식도 나를, 심지어 회사와 지역 사회, 나아가 지구와 우주까지도 나를 이롭게한다.이렇게나와상대방이서 로서로를 이롭게 하며 ’하나‘가 되는 관계를 만든다. '나'와 '너'가 아닌 '우 리'라는 더 큰 공동체를 만든다. 우리 자식, 우리 학교, 우리나라, 우리 지구 처럼.모든존재가서로연결되어공존 하는 이 상태를 우리 한민족은 지향하 고있다.평화와번영을실천하는사랑 의 정신이다. 정말 위대한 국민정신이 지않은가! 영국의 역사철학자 토인비나 '25시' 의 저자 게오르규 등 세계적 지성인들 이 앞으로 지구를 구원할 삶의 철학으 로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을 꼽았다. U N은 21세기 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 001년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world year of the volunteers)로 정하고, 대 대적으로 홍보했다. 사람들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21세기에 만연할 갈등과 투쟁의 지구촌을 평화와 번영의 지구 촌으로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이다. 홍익인간 정신은 봉사 정신이다. 사 람을선량하고성실하게만드는근본이 다.수천년동안우리한국의정신과의 식에 깊숙이 내재되어 왔다. 그래서 한 국사회는 폭력에서 비교적 안전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함께 돕고,情을 주 고받는호혜문화가일상화된멋진나라 다. 목숨을 걸고 의병과 독립군 활동에 참여하고, 황금을 모아 나라빚을 갚으 며,G7반열에올라선국민적저력도홍 익인간 정신의 발동이며, 해외에 수많 은 선교사를 파견하고, 세계 주요 도시 에 불교 사원을 세우는 것도 세계인을 사랑하는홍익인간정신의발현이다. 홍익인간정신은고조선시대만의국 정철학이아니고,대한민국의국정철학 이요 교육철학 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 한국민은」으로 시작되는 헌법 은 홍익인간 정 신을 국가운영 의기본철학으로아주구체적으로표현 하고 있으며, 事人如天은 사람은 다 존 귀하기에서로가서로를하늘모시듯이 받들어모셔야한다는홍익인간정신의 절대적표현이다. 홍익인간 정신을 한마디로 정의한다 면어떻게표현할수있을까?이을호교 수는 '둘이면서 하나인 二而一의 관계’ 라고하였다.1+1=2인데,서로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면 1+1=1, 1+a=1이 된다 는 것이다. 이을호 박사는 홍익인간 정 신은,‘二而一적으로 하나 되는 현묘함' 이라면서,한국인에게는사랑과인간애 가 풍부하기에 (중국이나 일본 같은) 상하관계나 분별관계보다는 좋게 지내 는 和親과 평등의 관계가 일반적이고, 지혜수준과창조성도강하다고설명하 고 있다. 사랑의 감정이 사람을 지혜롭 게 만들고, 지혜가 창조성을 크게 만든 다는것이다. 지금 전직 고위공직자들이 KIVA라 는 국제적 자원봉사단체를 만들고 있 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따 뜻한 情을나눠주는환대공동체(Hospi tality Community)를 만들어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한다고 한다.KIVA가 UN 이 말한 국제Volunteer 활동의 모델이 되기를기대한다. 홍익인간정신:모두함께잘살자는한국인의삶의방식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오늘 기사에서 ‘영포티(Young Forty)’ 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자신의 외 모나 생각, 옷차림이 나이에 비해 젊다고 믿는 40대를 가리키는 신조어라고 하네요. 이 말이 등장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 다는데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마 그 만큼그단어가속한세대와제나이가조 금멀어진탓이겠지요. 흥미로운 것은 이 단어의 의미 변화입 니다. 처음엔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트렌드 에 민감한 젊은 중년’을 뜻하는 긍정적인 말이었다.합니다.하지만 지금은 ‘어울리 지 않는 유행 옷을 입고 젊은이 흉내 내는중년’,즉‘젊은 척하는 사람’ 을 조 롱하는표현으로바 뀌었다고합니다. 심지어 젊은 여 성의환심사려는4 0대를 비꼬아 ‘스윗 영포티 (SweetYoun g Forty)’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에 한젊은이가한말이인상적이었습니다. “20대는돈이없고젊음만있잖아요.40 대는 젊음은 없는데 돈이 있죠.그런데 돈 으로젊음을사려는게꼴불견이에요.”20 븡30대참솔직한세대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40대를 ‘중년’이라 불러 야 할까요? 저는 여전히 40대는 ‘청년’이 라부르고싶습니다. 제가도의원시절,저는‘청년의법적나 이’를 49세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남지역 청년기준 은 농어촌 지역이라 좀 넓게 잡아 39세까 지 였지만 그 나이 또한 현실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농촌에 가보면 50대는 중년축에도못낍니다. 요즘 40대는 여전히 일터와 가정에서 활발히 뛰고 새로운 기술과 문화 흡수하 며 열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들 향해 “젊은 척 한다”손가락질하는 것 은어쩌면20븡30대의질투가아니라,세대 마다다른‘젊음의기준’이부딪히는현상 일지도모릅니다. 서울븡경기 지역 직장인 남성 852명을 대 상으로 한 한 조사에서 “당신은 나이에 비 해 어려 보인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 에81%가“그렇다”고답했습니다.‘나이들 어보인다’는응답은15.6%,‘나이와겉모습 이 일치한다’는 답은 고작 3% 였습니다. 이쯤 되면 ‘젊다는 착각’이 아니라, ‘국 민적 자기 확신’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 습니다. 사실저역시예외가아닙니다. “나이보다어려보인다”는말을들으면 괜히기분이좋아집니다. 조명발아래에서는가끔50대초반으로 보인다는 말도 듣습니다. 업계 특유 립서 비스일지라도흐뭇합니다.ㅎㅎ 세월이 흐를수록 젊어 보이려는 마음 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것은 허영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확인하려는 본능적 의지입니다. 열정이 남아 있다는 증거이 기도 합니다. 다만, 젊음을 향한 욕망이 ‘나이 거부’나 ‘세대 단절’로 이어져선 안 됩니다. 진짜 젊음은 피부나 옷차림이 아 니라변화를받아들이는태도에있습니다. 그 점에서 본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새 로운 것을 배우고 삶을 즐기려는 사람은 모두‘청년’이라할수있습니다. 이제 우리 베이비붐 세대는 참 애매한 시기에 서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노인으 로 분류되지만 정신과 마음은 여전히 '영 포티 '세대못지않게젊습니다. 그렇다면 ‘젊은 척’이라는 말은 우리에 게는조롱이아니라찬사아닐까요? 40대는아직아기들입니다. 우리 세대가 진짜 ‘Young Forty’입니 다.20븡30대 여러분,괜히 형님 세대를 ‘영 포티’라 놀리지 마세요.대신 우리를 그렇 게 불러주세요.그 별명,우리에게는 자랑 스럽게들리거든요.^^ 븮영포티(YoungForty)’,젊음의기준은누구에게 있나? 박 철 홍 전남도의회前의원븡담양군종친회사무국장 사람의근심은남을모르는데있지않고자신을모르는데있다. 오직 자신을 알지 못하므로 남이 칭찬하면 기뻐하고 남이 헐뜯으면 슬 퍼한다. 人之患(인지환), 不在於不知人(부재어부지인), 而在於不知己(이재어 부지기). 惟其不知己(유기부지기), 故人譽之而以爲喜(고인훼지이이위 희),人毁之而以爲慽(인훼지이이위척). 이천보(李天輔, 1698-1761), 『진암집(晉菴集)』권6, 「자지암기(自知菴 記)」 이천보(李天輔)는 월사(月沙) 이정 귀(李廷龜,1564-1635)의후손으로조선 영조 때의 문신이다. 그는 황해도 관찰 사,부제학,대사성,예문관제학,병조판 서, 영의정 등을 지냈으며, 노론과 소론 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사도세자(思悼 世子)와의 의리를 지킨 것으로도 잘 알 려져 있다. 남유용(南有容), 황경원(黃 景源) 등과 교유하였고, 시문에 뛰어났 으며 문집으로 『진암집(晉菴集)』이 있 다. 위의 문장은 이천보가 유태중, 즉 유 언길(兪彦吉, 1695-1743)의 집에 써준 기문(記文)의 첫 구절이다.유언길은 23 세에진사에합격하였지만,부친유택기 (兪宅基)가 당쟁에 휘말려 임인옥사(壬 寅獄事, 1722)로 귀양을 가면서 과거 공 부를 그만두고 은거하며 시(詩)로써 삶 의즐거움을삼았던인물이다.유언길이 세상에서자신을아는유일한사람이이 천보라고 할 정도로 두 사람은 지기(知 己)였다.(『진암집(晉菴集)』, 「유태중시 권서(兪泰仲詩卷序)」) 위의문장뒤에는다음과같은내용이 이어진다. 천하의 색은 내 눈으로 보는 것이고, 천하의 소리는 내 귀로 듣는 것 이다. 소리와 색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지만, 그것을 헤아리는 것은 나한테 달 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눈을 감고 자기 귀를 닫고는, 남한 테서 색과 소리를 찾는 격이라는 것이 다.“내가나를몰라서허둥대며남의입 만 올려다보면 어찌 병통이 없겠는가.” 라고말하고있다. 대개 사람들은 남이 자신을 칭찬하면 우쭐하고,자신을알아주지않거나비방 하면 슬퍼하거나 화를 낸다. 그런데 칭 찬하고 비방하는 내용을 잘 살펴보면, 그들이 나에 대해 잘 알아서가 아니라, 이해관계혹은주변분위기에휩쓸려서 인경우가대부분이다. 선인들은 ‘천고의 옛사람을 벗 삼는 다. 상우천고(尙友千古).’라 하고, 혹은 ‘훗날의 양웅(揚雄)을 기다린다.’고 했 다. 자기가 사는 현재에서 지기(知己) 를 만나지 못해, 과거의 사람을 벗 삼 고 미래의 벗을 기다리는 것이다.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도 이토록 어려운 일 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기(知己)도 아 닌,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게 된 다. 내가 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 를 의지하지 못하기 때문에,남의 말과 감정에 휘둘려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 다. 공자가지혜로운자와어진자에대해 물었을 때, 자로(子路)는 “지혜 있는 자 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도록 하며, 어 진 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공자는 자로 를‘사(士)’라고하였다. 똑같은질문에대해안회(顔回)는“지 혜 있는 자는 자신을 알고,어진 자는 자 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답하였다. 그러 자공자는안회를‘사군자(士君子)’라고 하였다.(『공자가어(孔子家語)』) 주체는 어디까지나 남이 아니라 나인 것이다. 남이 알아주기를 바랄 것이 아 니라,내 자신을 알아야 할 것이며,남이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나이기때문이다. (근쓴이 신로사 한문고전번역가, 성 균관대학교한문학박사) [본 글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메일링 서비스를통해받은것입니다.] ●고전산책븣 너자신을알라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재기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5)352-7224 FAX(055)352-7225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50429 경남밀양시내일중앙길11밀성회관1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태조6년5월에왜구가남해안에침입 하여 백성이 어육을 당하고 있을 때 조 야(朝野)에서 공론이 뷺박성양은 문무를 겸전한 용감한 인재로서 왜적을 격퇴시 키는데는가장적절한인물이오니등용 하시옵소서뷻하고천거하자태조는왜구 정벌원수로삼았다. 선생은일신의영달을위한소명은거 절하였으나나라와백성을구휼하는일 이기에 흔쾌히수락하여부산포로달려 가 60일 만에 왜적을 소탕하고 대첩을 거둬태조는뷺3자의큰칼로사직을안정 시키고한줄기채찍끝으로천하를평정 하였네.뷻라며 어사시를 하사 받았던 금 은 박성양 선생의 충절과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모 제향이 지난 4일 경북 의성군소재명곡서원에서있었다. 이날 제향은 경북지역 유림주관으로 퇴계선생의후손으로전교육장,도산서 원원장을역임한이동철유학자가초헌 관을맡았고,담수회부회장으로고성이 씨 청도문중 이승곤 회장, 회재 이언적 선생의 후손으로 옥산서원 이영환 운영 위원장이 아헌과 종헌을, 벽진이씨대종 회이재수총무는집례를,전중씨대종회 유종수총무는축관을맡아금은선생의 얼을기렸다.이날제향은당초2월하정 (下丁)에 봉행하려던 것을 당시 경북지 역대형대형산불로인해행정관청에서 집회와시제등을자제해달라는요청으 로연기된바있다. 명곡서원은 무신 박성양(朴成陽)의 학문과덕행을추모하고,지역민의교육 과 후진양성을 위해 순조 18년(1818)에 창건되어철종2년(1851)에사액되었고,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 로훼철되고그뒤1905년 명곡서당으로 후학양성기관으로 운영되다 1975년 명 곡서당을 명곡서원으로 복원하여 지금 에이르고,지난2017년의성군문화유산 제37호로지정되었다. 박성양 선생은 고려 말 28은(隱)의 한 분으로관향은함양호는금은(琴隱),시 호는 정헌공(定憲公)이다. 중시조 상서 공휘선(善)의10대손이며,고려무덕장 군 판삼사사 휘 지량의 5대손으로 의성 봉양에서태어났다. 왜구 척결 이후 광주목사, 우군절제 사, 우군동지총제, 이조참판 겸 도총부 부총관을역임하고은퇴후고향으로돌 아와 제손(諸孫)들을 위시하여 인재양 성에 매진하였으며, 고종 5년에 이르러 자헌대부 이조판서 겸 성균관제주 오위 도총부도총관의증직과시호를정헌(定 憲)이라고함께내려졌다. 명곡서원봄대형산불로인해추향봉행 경북지역유림주관 왜구토벌대마도정벌 경북의성의함양박씨금은박성양선생을배양한명곡서원이지난봄대형산불로인해지난4일 시향을봉행하고,제례에참여한제관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명곡서원의 제례 절차는 경북지역 유림주관 으로 철저한 유가의 전통제례를 준수하고 있 다.사진,개좌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