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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31일 일요일 11 (제224호) 독자마당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편지는사람과사람사이의훌륭한소통수단이었 다.대면할 수 없는 아버지와 아들,형님과 아우,스 승과제자,친구와친구사이에편지를통한의사전 달은모든것을편리하게해결해줄수있었다.편지 가 더욱큰 의미를지니는 것은,부자·형제·사제·붕 우 사이에 편지를 통해 학문을 논하고 사상논쟁을 벌여 위대한 학문이론과 철학이 탄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퇴계(退溪)이황(李滉)과 고봉(高峯)기 대승(奇大升)의 왕복 서찰을 통한 학문적 업적, 손 암(巽菴)정약전(丁若銓)과 다산(茶山)정약용(丁 若鏞) 형제 사이의 편지를 통한 학문논쟁, 다산과 문산(文山)이재의(李載毅)의4단7정논쟁을예로 들수있다. 손암과 다산은네 살터울의 동포형제였다.동급 의 학문 수준, 뜨거운 개혁 의지, 나라를 통째로 변 혁해버리고자 했던 두 형제, 그들은 불행한 처지에 구애받지않고고경(古經)을토론하고,현실정치의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넓고 깊게 학술적 토론을 계 속했던지기사이였다. 세상은 변해 형은 절해의 고도 흑산도에서 갇힌 몸으로 귀양 살고 아우는 남쪽 끝 바닷가 강진에서 귀양사는몸으로,편지를통해서만서로의뜻을전 할 수밖에 없었다. “혈혈 천지간에 다만 우리 손암 선생만이 나의 지기(知己)가 되어주셨다. 이제 그 분마저 가셔버렸구나!…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지기가없다면이에죽은목숨보다못한것이다.…” (寄二兒, 1816. 6. 17)라는 편지는 며칠 전에 귀양지 흑산도에서기다리던아우다산을학수고대하다가 끝내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형님의 부음을 듣고 고향의 두 아들에게 보낸 다산의 편지에 나오 는내용이다. 불행한시기,만나고싶어도,함께이야기하고싶 어도,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두 형제의 귀양살이.그 들은 그런 참담한 고통 속에서도 자신들의 안위에 대한 말 한마디 없이, 나라 와 세상을 걱정하고 염려하 면서 요순시대 구현을 위한 토론만을 계속했었다. 요순 시대가 요순시대인 이유는 당시의법과제도를통해공 직자들의 근무평가를 철저 하게해낼수있었다는것이 다. ‘고적제(考績制)’라는 공직자의 근무평가제도 가 물샐 틈 없이 실행되었기에 세상이 맑아지고 깨 끗해져서요순시대가이룩되었다고했다. 그러면서 『서경』의 익직(益稷)편을 인용하여 고 적제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었던가를 예로 들었고, 강력한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조치를 취해야만 나 라가바로설수있다는주장을폈다.부패와타락에 분노한 다산은 외쳤다. “형님, 세상은 썩어버린 지 이미 오래입니다(天下腐已久矣)”라고 탄식하고는 우리 형제에게 국가 개혁에 대한 이론과 철학이 있 지만,우리둘은귀양사는역적죄인으로입을열어 누구에게 하소연이라도 할 수 없는 처지이니 어찌 해야하겠느냐고탄식한다 두 아들에게 보낸 다산의 편지는 학술적인 토론 도있지만,인간과인간의삶에대한생활철학이큰 줄기를이루고있다.잘나가는벼슬아치아들로,나 주 정씨 명문 집안의 후예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 던 10대의 두 아들은,‘신유옥사(辛酉獄事)’라는 화 란을 당해 아버지가 먼먼 바닷가로 역적 죄인이 되 어 귀양살이를 떠나자,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 았다. 다산은 귀양지에 이르자, 자신의 감내하기 어려 운 고통보다는 실의에 빠져 삶을 비관하고 있을 아 들들에대한 걱정과근심을잊을 수없었다.그들에 게희망을주고용기를북돋아주는일에온정신을 쏟지않을수없었다.그래서다산은두아들에게수 많은 편지를 보냈다. 졸역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에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 모두와 가계(家誡) 모두 를번역해놓았다. 1973년 1년 가까이 국보법 위반으로 역적 죄인이 되어독방에서징역을살며,그런글을읽으며너무 나 큰 위안을 받았다. 그 뒤 나는 그 글들을 혼자만 읽기에는 너무 아쉬워, 젊은이들이 읽었으면 좋겠 다는생각으로번역해서출간하였다.첫번역서는1 979년에 출간되었으니 이제 40년이 넘었다.중간에 개역도하고또글을추가하기도해서몇십만부의 책이독자를찾아갔다. 다산은강진의다산초당에서귀양살며공식적으 로는 18제자를 길러냈다.수준 높은 학자도 나왔다. 제자에게도 다산은 많은 편지를 보냈다. 성리학에 매몰된고루한유학자로서의편지가아니라실생활 에직접적인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성이 강한 편지 를 보냈던 것이 특징적이다. 독서를 권장하고 근검 (勤儉)한 생활,과수원과 남새밭을 가꾸는 일,쌀과 보리이외의특용작물을가꾸어생계를해결하라는 실용적인내용이많다.과거제도의문제점에그렇게 격노하면서도,과거에응시하여출세하는방법이외 에다른길이없는이상,그못된과거공부를해서라 도 세상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현실 중시의 교훈 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현실·실용·실사구시의 실학 자모습을제자들과의대화에서다산의지혜를알아 낼 수 있다. 사도가 땅에 떨어지고 교권이 흔들려버 린 오늘, 다산의 편지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 주리라믿는다. 안부를묻고답하며,막힌소식을전달하던편지, 편지의 효용은 확대되어 학문을 토론하고 고통을 감내하며아픔도치유하는의사소통의수단으로바 뀌어갔다.특히유배살던다산의편지는편지의효 능 모두를 포괄하는 위대한 서간 문학이었음을 알 게 해 준다. 형님,세상은 썩어버린 지 이미 오래입니다 왜역사를알고역사의식을가져야하는가?같은 사건도 계층,성별,시대에따라 해석이달라지고,누 가 어떤 관점에서 기록했는지에 따라 성격도 달라 진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책임지 는사람이되기위해서는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역 사의식이중요하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대립과 갈등, 격변이 아 주 심했던시기였다.조선 후기에서일제강점및 광 복, 그리고 해방 이후의 대한민국 탄생과 성장까지 격변기아닌때가없었고,갈등하지 않은때가없었 다. 그런데도 산업화를 성공하여 세계 10대 경제강 국이 되고,민주화까지성공하여G7반열에 진입한 비결은무었인가?전세계인들이그비결에대해궁 금해하고있다. 역사철학자 최창묵 박사가 <경이로운 대한민국 탄생사> 라는 이 땅의 100년간의 근현대사를 고찰 하여 책을 펴냈다. 서세 동점 하던 조선 후기의 변 화,동학농민혁명,일제하의독립운동,해방이후좌 익과 우익의 대립과 갈등,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이 후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 등을 설명하며,한국의 근현대사가세계사적으로유례가드문독특한역사 라고말하고있다.그어려운여건과난관을뚫고오 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쉽게 이룰 수 없는,‘정 말로경이로운일’이라고하면서,책이름도그렇게 지었다고한다. 이 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 유는,한국의 근현대사를 바 라보는 시각이 보수와 진보 간에간극이크고,각자의색 안경으로 보고 있기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저자는‘미래를위한헌신’이 라는 시각에서 중도통합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입장에서특정이념에치우치지않고,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균형감 속에서 공정하게 다뤘다는 평 가다.저자는특히청소년과젊은세대들이대한민국 의역사적정체성을제대로이해하는데도움되고자 교육적가치도중요한집필동기였다고말하고있다. 1884년에 조선을 방문했던 이사벨라 비숍이라는 영국여성은전국을둘러보고,이나라사람은무기력 하여 절대로 잘 살 수 없다고 혹평하며 떠났다,그러 나,러시아 연해주에서 조선사람들이 깨끗하고 부유 하게 사는 것을 보고,왜 같은 나라 사람들인데 이렇 게극단적으로다를까고민한끝에,착취에의한무기 력현상을발견하면서,조선사람들은사회적이동가 능성이 주어진다면크게발전할것이라고예견했다. 1886년에입국하여한국인보다더한국을사랑한 호머 헐버트 박사는, 한글과 과학문화를 보고 위대 한 민족이라고 찬탄하면서, 국권이 회복되고 교육 을 받으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견하고 대 한의독 립을전세계에역설했다. 통상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대한민국의 경이로 운 탄생’은 미래의 대한민국과, 그리고 차세대를 위 해 매우 중요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제시해주고 있다.어떻게해야대한민국이세계중심국가가되고 선도국가가될수있는지를가르쳐주기때문이다. 첫째는분출되는개혁정신을담는포용이필요하 다. 갑오경장과 을미개혁 등 국정개혁의 도화선은 동학농민운동이었다.부정부패와 탐관오리를 추방 하자는 동학의 폐정개혁운동은, 율곡 이이 선생이, 조선이 개국한지 2백년 되어 국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않으니만언봉사등을집필해국정개혁을 건의한 것과 국정개혁 과제의 제시라는 점에서 동 일하다고봐야한다. 둘째는 사회적 이동성의 보장이다. 비숍 여사의 예측과 헐버트 박사의 예견은 정곡을 짚었다. 대한 민국사람들은사회적이동성이주어지면창의성을 발휘하며 성장잠재력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폭 발적으로 발휘한다. 격변기에는 신분변동이 생긴 다.해방이후 의무교육 실시와 토지개혁,공업화 과 정에서의 신분상승 등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는것이다. 셋째는 근현대사의 중도통합적 입장에서 이해이 다. 좌우진영 간 견해가 다른 근현대사를 사건 중심 으로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갖는다면 대 한민국은강대국도될수있을것이다. 경 이 로운 대 한 민국 탄 생사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였다. 성리학은 죽음 이후 세계를 말하지않는다.조상 제 사와묘를잘쓰는일조차,결국은현세에 서 자손들이 복을 누리기 위함이다.이 현 실주의적 사유는 조선사대부 들에게 이 중성을 남겼다. 겉으로는 관상이나 사주, 풍수,무속같은것을미신이라여기며경 멸했음에도 속으로는 누구보다 그것을 의지했다. 현실에서 부귀와 안락, 자손번 창 무엇보다도 갈망했기 때문이다.불교 도,기독교도,토속신앙도우리땅에들어 와서모두다결국븮현세구복븯으로기울었 다. 백성들이 찾는 ‘복’은 언제나 눈앞 것 이었다.재물과 권세,무병장수 와 자손번 창.그것이곧잘산다는의미였다.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회의 지도층일수록무속 을 더 깊이 의지한 다. 선거철이 되면 ‘누가 어느 묘에 묻 혔다더라’, ‘이번엔 두꺼비 상이 대통 령이 된다더라’ 븮십 원짜리 동전 속 다 보탑 안의 불상븯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언론에까지 오르내린다. 이러한 것들에 화룡정점은 바로 얼마 전 븮윤석열후보븯가 손바닥에 븮王븯를 쓰고 TV 토론회에 나온 일이다. 이토록 현실을 붙잡고 살아내고 싶어 하는민족인데,정작자살률은세계최고 라는사실은참으로아이러니하다. 옛날 관상가가 이완용을 보고는 이렇 게 말했다 한다. “천재 상이요, 평생 호의 호식할 팔자다.” 실제로 그의 삶은 그 말 대로였다.민족을배신하고 도현실에서는 부귀를누리며천수를다했다.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걸은 이가 백범김 구선생이다.그는 과거에 실패한 뒤 스스 로의 관상을 살피며 더욱 비관에 빠졌으 나, 븮마의상서븯 한 구절에서 길을 찾았다. 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얼굴의 좋 음은몸의좋음만못하고,몸의좋음은마 음의 좋음만 못하다.(相好不如身好, 身好 不如心好.)”그는 이 구절보고 외양이 아 니라 마음을 닦는 수양에 힘쓰기로 결심 했다. 그 결심이 김구를 위대한 민족지도 자로 세웠다.그러나 냉정히 말하면,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고, 끝내 비극적 죽 음을맞았다. 이완용과 김구! 한쪽은 민족을 배반하 고도 호의호식했고, 다른 한쪽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도 고난을 겪었다. 역사는 늘이 두 길을 동시에보여준다.그래서 묻 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에 게 “김구처럼 살아라, 안중근처럼 살아 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부끄 럽게도,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차마 그렇 게 말하기 어렵다. 그만큼 현실은 냉혹하 고,우리들마음은연약하다. 역사속에서현실욕망에충실한자들은 나라를 망쳐왔지만, 정작 현실 속 온갖 부 귀영화를누렸다.우리는겉으로는그들을 욕하고,속으로는그들삶을부러워한다. 사주·관상·풍수같은것들은결국인간 의 욕망에 맞춰진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 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거기에 기대곤 한 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삶 은 따로 있다.세계가 평화롭게 유지되고, 나라가 안정되어, 개인들이 그런 선택 기 로에 빠져 들지 않아도 되는 삶이다.정치 를 맡은 이들의 가장 큰 책무 바로 대부분 의사람들이그런삶을누릴수있도록하 는 데 있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나라 역사 돌아보면, 현실은 그와 정반대인 경우가 너무도많았다. 그렇기에 나라와 민족에 큰 영향 끼칠 위치에 선 사람들은 달라야 한다. 그들은 사사로운 개인적 욕망에 머뭇거릴 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흔들림 없이 결단할수있어야한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역사는 그런 지도 자를만나는‘복’이지독히도없었다.임진 왜란 선조,병자호란 인조,구한말 고종,6 ·25이승만….커다란국가위기앞에서나 라가 기댈 수 있는 인물들이 아니었다.그 것도븮나라의운븯이였을까? 내가 역사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특히 구한말을 보면 우리나라는 지도자 복은 고사 하고, 내외 정세마저 우리에게 지긋 지긋하게 븮나라운븯이없었다.그결과가 3 6년 식민지 세월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 을 단순히 븮나라 운븯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그 속에는 오로지 개인 욕망에 들떠 나라를 배반한 수많은 군상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 워야 할 대목이다.『븮나라 운븯은결국 사람 의 선택이 모여 만든다.』 그리고 그 선택 의 무게는 무엇 보다 지도자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선택의 무게는 국민들손에의해좌우된다는것이다. 나라에사주팔자가있을까? 박 철 홍 전남도의회前의원븡담양군종친회사무국장 본보박상섭편집국장 최근 국내외 많은 일가분들이 족보를 찾 기 위해 신문사를 찾아온다. 금년처럼 많이 온 경우도 처음이다. 대구에 있던 사무실을 밀양 밀성회관으로 옮긴 것도 있지만 유독 많이찾아온다. 뿌리를 찾기 위해 찾아온 일가분들을 보 면 족보를 가지고 온 분, 가첩을 가지고 온 분,조상의비석사진을가지고온분,재적등 본을가지고온분등다양하다. 이중 족보를 가지고 온 분은 집안에 족보 가 있음에도 볼 줄 몰라서이다.가첩을 가지 고 온 분은 큰댁에 족보가 있으나 나중에 조 카들로 인해 분실한 경우이다. 비석 사진을 가지고 온 분은 계보를 전혀 모르는데 윗대 조상 묘비가 순 한문으로 되어 있어 사진으 로나마 촬영하여 계보를 찾기 위함이다. 그 리고 재적등본을 가지고 온 분은 뿌리를 찾 을수있는단서가전혀없는경우이다. 그리고 외국 동포들의 경우는 더욱더 간 절하다. 최근 필자에게 전화 한통화가 왔다. 02로 시작하는 전화는 서울이다. ‘족보에 누 락되었거나족보가없으시면만들어드립니 다.’라고 말한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세상이 다. 이에 ‘족보를 어떻게 만들어 준다는 거 냐?’,“당신이내집안을어떻게안다는것이 냐”라고반문했더니전화를끊어버린다. 이처럼 족보가 없는 분들에게 다가가 유 혹하여수천만원을갈취하는사기꾼들이판 치는세상이되었다. 현재 중국,러시아,우즈베키스탄 옛 소련 연방국가등에거주하는교포사회에서족보 가 없으면 행세를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이 는 문화혁명 때 족보를 모두 없애고 뿌리문 화를 말살하였다 중국에서 공자 집안 족보 를 부활 한 이후 뿌리문화를 소중히 한 것이 기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의 큰 도시의 의회 의장이 지난 4월 말 신문사에 사람을 보낸 적이 있 다.백화점을3개나운영하고시의회의장인 데 사람들이 고려인인기에 족보가 있을 것 이다. 족보를 보자고 하는데 없다는 소리는 못하고 대충 얼버무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 번에는꼭뿌리를찾아주라는것이다. 어느학술대회에서전세계의정신문화는 한국의 유교문화가 지배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고 한다.이 에대해중국의학자 들이 한국의 유교문 화즉성리학은중국 의 송학(宋學),송명 이학(宋明理學), 주 자(주희)학, 정주학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 기에 중국의 학문이 지배한다. 라고 주장하 여,당신들은 족보도 없애 버렸지 않느냐 라 는 말에 서둘러 공자 족보부터 부활 시켰다 는것이다. 족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족보의 중 요성을 잘 모른다. 그리고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족보를 단순 도서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해 말 인동장씨 청년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뿌리를 찾기 위해 혈안이라는 말 을들었다.본인역시뿌리를찾기위해인터 넷 검색과 족보도서관 등 안가본데가 없다 는 것이다. 결국 할머니가 밀성박씨 이기에 진외가 족보를 보면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하 여수소문끝에한빛신문찾았다고한다. 청년의 간곡한 부탁에 3일에 걸쳐 밀양과 창원 등을 돌아다녀 어렵게 족보를 찾았으 나 도움이 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아쉬움 만더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젊은 청년들이 족보에 대한 인식이 기성세대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 다는것이다.밀성재옆에는밀양여고가있다. 여고생들이등하교길에너는어느박가냐너 희 재실 아니냐, 너는 어느 김씨냐 너희는 이 런 재실이 있느냐 라며 하는 예길 듣는다. 족보는 선조의 행장과 유훈을 알 수 있는 소중한자료이다.어릴적부터족보를가르쳐 준다면아이들은행동부터조심하게된다. 우리나라는 6-70년대 입하나 덜기 위해 돈벌이에 나갔다. 그러면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덧 6~70대가 되었고, 족보는 전혀 모르고 살았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족보를 물어보면 가르쳐 줄 수 없는안타까운 실정 이 된 것이다.지금이라도 본인부터 족보 보 는 법을 배워 족보를 가까이 하고 더불어 아 이들에게 족보를 가르쳐 준다면 우리 아이 들에게는효과적인인성교육이될것이라고 믿는다. 족보는단순한도서가아닌 청소년들의 인성 길라잡이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재기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5)352-7224 FAX(055)352-7225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50429 경남밀양시내일중앙길11밀성회관1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1.管鮑之交(관포지교) : 썩 친밀한 교제. 관중(管仲)과포숙아(鮑叔牙)의사귐 2.水魚之交(수어지교):물과 고기의 관계 처럼 뗄 수 없는 사이 3.竹馬故友(죽마고우):어릴 때부터의 친 한 벗 4.莫逆之友(막역지우):아주허물없는벗 5.金石之交(금석지교):쇠와 돌처럼 굳은 사귐 6.肝膽相照(간담상조):간과 쓸개가 가까 이 서로 잘 보여 주듯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 7.膠漆之交(교칠지교):매우 친밀하여 떨 어질수없는사귐 8.刎頸之交(문경지교):죽고 살기를 같이 할 만한 친한 사이나 벗 9.金蘭之交(금란지교) : 쇠처럼 날카롭고 난초처럼향기나는친구사이. 10.芝蘭之交(지란지교) : 영지와 난초의 향기로운 향기 같은 벗 사이의 교제 11.斷金之交(단금지교) : 매우 정의가 두 터운사이의교제 12.交友以信(교우이신):친구를믿음으로 써사귐.世俗五戒의하나 13.朋友有信(붕우유신):친구사이의도리 는신의에있음.五倫의하나 14.布衣之交(포의지교):곤경한상황에서 사귄친구 15.知音知己(지음지기) : 소리를 듣고 나 를인정해주는친구 주제별고사성어븣우정(友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