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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7월31일 수요일 11 (제211호) 독자마당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참으로각박한정치가계속되면서세상은갈수 록시끄러워지고불안과위기의식만높아가고있 습니다. 민주주의 정치란 정당정치라는 것만 알 고있을뿐,정당끼리정책경쟁을통해많은국민 이 지지하는 정책을 주장하는 정당이 집권할 수 있다는논리는알지못하는세상이되어버렸습니 다. 정책 경쟁은 생각도 안 하고 오직 상대 정당을 적으로여겨,그들을멸망시켜야만집권할수있 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죽도록 싸우기만 하는 정 당정치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 오늘입니다. 그 런정치는절대로정당정치일수는없습니다. 입만열면상대정당을물고뜯으며악독한 욕설만퍼붓는것이정치라고여기고있으니, 어디 이런 정치가 또 있을 수 있을까요. 상대 방의 진짜 잘못한 일이라면 상응하는 욕설을 퍼붓는다고 탓할 수만은 없지만, 별 잘못도 아닌일에과장하고왜곡하여들을수없는악 한 욕설만 지껄이고 있으니, 어떻게 듣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TV를 틀거나 신문을 펼 쳐보면,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될 온갖 욕설 이 거침없이 난무하고 있으니 참고 듣기에는 너무불편한심기를감출길이없습니다.이래 서 나는 또 븮목민심서븯를 펼쳐 들고 어떻게 해 야저런막된욕설을그치게할것인가를생각 해보았습니다. 칙궁(飭躬) 조항에 “많이 말하지도 말고, 갑자기 성내지도 말 것이다(毋多言毋暴怒)” 라는글이있습니다.국가의지도자들,고을의 목민관들,요즘의국회의원과많은정치인들, 제발말을줄이고순간적으로성내는일을하 지말아야한다는뜻입니다.어떤일에대하여 가능한 말을 줄여야 하는데,일마다 되지도않 은 어떤 말이라도 많이 해야만 상대방을 이기 는것으로착각합니다.말을많이하다보면착 한말보다악한말을많이할수밖에없는것이 인간입니다.그러니참지를못하고순간적으로 화를 내고 성질을 부리는 이유 때문에 폭언이 나오고 욕설과 악담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그래서다산은말합니다.“한마디의말 과한가지의행동도삼가지않으면안된다”는 중국의어진목민관이야기를인용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다산은 많은 예를 들어 삼가서 언어 를 사용할 때만 제대로 정치가 된다는 것을 설 명합니다.신중하고삼가서언어를사용하면마 음속에‘너그러움(寬)’이라는글자를품고있을 때만가능해집니다.성정을못참고폭언·욕설· 막말을 해버리는 데는 상대방에 대한 너그러 운 마음이 없기때문이 라고 다산은 주장합니 다. “높은 지위에 있으 면서 너그럽지 못함은 성인들이 경계한 바였 다. 너그러우면서도 이 완되지않으며,어질면서도나약하지않으면역 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라는 다 산의결론에모두가동의하지않을수없습니다. 공자는 븮논어븯에서 “너그러우면 백성들의 마 음을얻는다.”“윗자리에있으며너그럽지못하 면볼것이없다”라고말하여,너그러운정치만 이민심도얻고볼만한정치를할수있다고했 습니다.다산도이런뜻을이어받아각박하게법 으로해결하고,법만으로상대방죽이기는멈춰 야한다고했습니다.만에하나의아량이라도베 풀어 상대방의 정책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상대방에게인정받을자신들의정책을펼수있 어야만‘욕설의정치’‘막말의정치’가사라질것 입니다. 여건 야건 조금이라도 관대한 마음을 지녀보면어떨까요. 너그러운 정치가 그립다 전에는 웬만한 집들은 병풍 하나씩은 있었 고,그병풍에는예쁜그림형글씨가새겨져있 었다.예의염치(禮義廉恥)나 효제충신(孝弟忠 信)이라는 글자가 많았다. 예의염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갖춰야 할 최소한 의규범이었기에중요하게다뤄졌다.예(禮)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예절이다. 나이든 윗사 람을보면인사하고나이어린사람에게는자애 롭게 대하는 것이 예절이다. 의(義)는 의리이 다.옳은것은끝까지옳다고지키고옳지않은 것은 불의(不義)하다고 끝까지 배척하는 것이 다. 염(廉)은 매사에 검소하고 청렴한 자세이 다. 치(恥)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 자기가 한짓이도(道)에어긋나면부끄러움을느끼면 서 다시는 그러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그래서“사람은예의염치가있어야한다”고한 것이다.따라서 이 예의염치 네 글자는 사람이 사회구성원으로서꼭지켜야할최소한의규범 이었기에 항상 잊지 않고 생활화하기 위해 병 풍에새겨두고날마다보고실천한것이다. 효제충신(孝悌忠信)은 사람이 다른 사람 과관계를맺는과정에서가져야할사랑과존 경의기준이다.사람은누구든원초적관계를 맺는네그룹의사람이있다.가정에서는부모 와형제자매가있고,마을에서는나이든어른 과 친구가 있다. 이 네 그룹은 일상으로 만나 며서로가서로를아껴주는사랑의관계이다. 그러나 그 사랑의 정도는 관계에따라 다른데, 사랑의 내용을 표현한 것이 효제충신이다. 부 모님은 나를 낳아주신 분이다. 부모님이 없었 다면‘나’라는존재가있을수없기에,부모님께 는나의모든것을바쳐사랑을드려야한다.그 것이효도(孝)이다,형제자매와는우애하고서 로 공경해야 한다.그것이 제(悌 弟)이다,공손 할 悌(제)는 형제간에 차례를 잘 지키는 데서 우애가우러난다는뜻을가졌고,아우弟(제)도 공경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나이든 어른들은 나에게사회교육을해주는분들이기에시종여 일하게잘모시고(忠),벗에게는믿음(信)이라 는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효제 충신은사람이‘인간’으로서가져야할가장중 요한인륜덕목이다. 효제충신과예의염치는가정과마을과국가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인 윤리였기에 팔덕 (八德)이라 하였고, 누구도 이의 없이 따르고 지켰다.나라의고위국정지도자들이국가정책 을 하면서 가져야 할 정치철학은 무엇이 되어 야할까?바로이예의염치효제충신이라생각 한다. 어떤 분야의 정책이던지 정책을 입안할 때는그정책이사람들에게예의염치를알게하 고 효제충신을 실천하게 할 수 있는가를 살펴 야한다.각부장관과국회의원,그리고시도지 사와 시장군수 등은 국가정책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국정지도자들이다.이들의언행과사고 는 바로 정책의 내용과 직결되기에,그들은 항 상 이 효제충신 예의염치를 실천하면서 또 정 치철학으로갖추고있 어야한다. 孟子에게 한 제자 가 군자는 왜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밥을 먹느냐고 물었다. 맹 자는 군자는 예의염 치와 효제충신을 갖 추고 실천하는 사람이기에, 나라에서 군자를 기용하면 나라가 편안하고 부유해지며, 사람 들이그를따르면서실천하고있으니,군자는 무위도식이 아니라고 하였다. 장관과 국회의 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만드는 법령과 정 책은 모두 공무원들에게 업무로 부여되고 집 행과정에서 예산이 수반된다. 나라의 정책이 효제충신과 예의염치를 저해한다면, 그것을 만든 국정지도자는 무위도식 차원을 넘어 대 한민국국가파탄을만드는사람이다. 끔찍한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인륜이 무너 졌다고탄식한다.효도니우애니강조하면시 대에 뒤떨어졌다며 고개 돌리는 젊은이들이 많다.그러나지금우리대한민국은후진국에 서중진국을거쳐선진국에진입한세계유일 한국가이다.강대국의반열에오르려는단계 이고세계중추국가를꿈꾸고있다.많은개도 국들이대한민국을바라보고있다.안에서기 본윤리가튼튼해야세계를이끌수있다.그래 서 효제충신과 예의염치는 지금 이 시점에서 더욱중요하다. 예의염치효제충신이국정지도자의철학이되어야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앞편에서븮삼국사기븯부정적인면을살 펴보았다. 삼국사기 부정적인 면은 삼국 사기대표저자인븮김부식븯에대한부정적 생각이깊게자리하고있다. 븮김부식븯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김부식을철저하게중국입장에서 삼국사기를편찬해우리역사많은부분을폄 하하고 누락시켰다고 본다. 또한 김부식은 뷺철저한 사대주의자이며, 현실에 안주하는 기득권주의자”라고 평가한다. 물론 역사 속 기록 중 그의 생애 곳곳에 묻어나는 흔적으 로보아사대주의자이자,권력지향주의자이 며수구주의자였다는평가는받을만하다. 기득권개경문벌귀족세력대표주자로 서묘청의난(1135)진압선두에섰다는것 이그렇다.하지만이러한것으로만김부식 을 평가할 수는 없다.역사를 더 세세히 살 펴보면김부식의다른긍정적인면도많다. 먼저 묘청의 난을 자세히 살펴보자. 나는 븮신채호븯가묘청과김부식대결을븮조선역사1 천년이래최대사건븯이라고평가하고,김부 식이묘청의혁명을진압하고삼국사기를편 찬하면서부터 자주적이고 진취적 역사관이 사라지고사대적이고퇴보적역사관이이땅 을 지배 했다고 보는 주장에깊이빠져 있 었다. 그런 이유에서 나도 삼국사기와 김 부식을 편견에 빠진 시각으로만 보아 왔 다.그러나좀더깊이 보고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니많은것이달리보였다. 당시 묘청세력 또한 백성들을 위한 개 혁이나혁명세력이었다기보다는서경이 라는 한 지역을 대표하는 권력지향주의 세력이었다. 븮도선븯의 직계 제자라 주장한 븮묘청븯은인종을만나서인종에게개경지 덕이쇠했으니 서경(평양)으로수도를천 도해야한다고주장했다.서경으로천도하 면금나라가스스로항복하고주변36개국 오랑캐7국이 무릎 꿇을 수 있다며 황당한 말로설득한다.이처럼이들은풍수지리나 이상한 묘술로서 왕과 백성들 눈과 귀를 속이고서경천도라는큰일을해내려했다. 인종은이미서경천도를계획하고있었던 터라 묘청 주장을 최대한 이용한다.즉 서 경천도는 개경 문벌귀족들 세력 권력을 축소시키기위한인종의큰그림이었다. 인종의이런큰그림에정지상·묘청등서 경세력이힘을보탠것이었다.그러나서경 세력들이 븮금국정벌븯븮칭제건 원븯등 선을 넘 자인종이큰부담을느낀다.그리고서경천 도를 철회하려하자 당시 개경에 있었던 서 경파 정지상등과 별 협의 없이 묘청이 단독 적으로난을일으킨것으로보인다.묘청난 이 일어났을 때 정지상은 전혀 모르고 개경 에있다가김부식에게잡혀죽음을당한다. 어쨌든 묘청은 서경천도가 실패로 돌 아가자 당시 국내외 정세를 전혀 생각하 지못한채금국정벌을내세우고'칭원건 제'를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묘청은 반란을 일으킨지 몇 개월도 안 되 어부하들에게살해당하고만다. 신채호의묘청난을븮조선역사1천년이래 최대사건븯이라는말은내가슴을뛰게만들 었지만, 묘청난이 성공했다면 옛 고구려 땅 을되찾고만주벌판이고려땅이되었을까? 당시금은송나라황제를사로잡고멸망직 전까지몰고가남쪽으로쫓아내남송으로간신 히 유지하게 만든 극 전성기였다. 묘청난이 성 공했더라도금국정벌은쉬운일이아니였다.괜 한 고려 백성들만 전쟁도탄에 빠졌을 것이다. 김부식은송에가서송나라가 철저히 유린 되 는금의위용을직접보기도했으니묘청주장 이얼마나헛된주장이라는것을알았을것이 다.이처럼김부식은철저한현실주의자였다. 삼국사기에도김부식현실주의자인면이철 저히나타난다.김부식은삼국사기를븮자불어 괴력난신(子不語怪力亂神)과 술이부작(述 而不作)븯에입각하여저술되었다고밝힌다. 븮자불어괴력난신븯은 뷺괴이한힘과 난잡한 귀신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은 쓸 수 없다 뷻를가리킨다.븮술이부작븯(述而不作)은뷺앞선 시대문화유산을기술하여후대에전할뿐스 스로창작하려들지않는다.뷻라는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국사기에는 단군신화 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걸로 김부식을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김부식이 보기에 곰이쑥과마늘을먹고사람으로변한다는 내용은 명백히 괴이하고 초자연적이고 창 작적인내용이었다.역사를기록하는임무 를왕에게받은김부식은원칙적으로이런 내용을 넣지않는 게 당연했을 것이다. 그 러나 김부식은 간과했다. 후세인들도 이 신화를 일종의 비유로 생각하지 그대로의 실제 역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단군신화를삼국사기에써넣고본 인 입장을 밝혀음 더 좋았을 것이다. 다행 히 현실성이 낮은 설화적 기록도 모두 수 록한 일연의 븮삼국유사븯 덕분에 단군신화 가후대까지전해지게되었다.또한서경천 도운동 경우도 정지상, 묘청을 비롯한 서 경출신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한 운동 으로표면적으론황제국이되어옛고구려 땅을되찾자였으나들여다보면김부식을 비롯한 기존 개경출신 문벌귀족 정치세력 을 몰아내기 위한 븮인종븯이 일으킨 정치주 도권싸움에더가까웠다.철저한유교주의 자 김부식에게 묘청의 풍수지리나 요쌍한 묘술은괴이한술수로밖에보이지않았다. 김부식을 중국 사대주의자로 몰아부치 기도 하지만 김부식은 사대주의자라기 보 다는 유명한 공자븮사생팬븯이었다.왕이국 학에방문해서공자에제사지낸것을칭송 하면서앞으로도계속공자에대한제사를 지내야한다고주장하는븮하행국학표븯를저 술했으며공자에대한찬사인븮중니봉부븯를 지어서자신의팬심을드러내기도하였다. 이런 공자를 극도로 좋아했던 점이 김부 식이사대주의자라는평가는우리역사속 모든 유교주의자들도 사대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김부식은 사대주의자라는 일반적 인 인식과 달리 중국과 다른 한반도 고유문 화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었다.대표적인것은삼국사기를통해가장 확실하게보여주고있다.바로삼국의역사 를 제후가 아닌 황제의 역사에 해당하는 븮본 기븯(本紀)로구성하였다는점이다.참고로이 후 조선 시대에 편찬된 븮고려사븯는 븮삼국사기 븯와 같은 기전체 형식을 따랐지만 고려의 역 사를본기가아닌세가(世家),즉제후의역사 로기록하였다.하지만고려사저작에참여한 이들을사대주의자라고몰아치지는않는다. 사실 삼국사기는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건국한 유학자들과 일제강점기 식민사학 에물든자들에의해크게평가절하되었다. 그러나 중국이 지금도 븮고구려사가 어 디에 귀속되어야 하는가?븯 하는 논쟁을 일으킨 중국 동북공정이 진행 중이지만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의 존재로 인해, 고구려사는 중국사가 아닌 우리민족 영 원한 역사로 남을 수밖에 없다.이는 김부 식삼국사기의큰업적으로볼수있다. 글이길어져서븮김부식과삼국사기븯에대한 부정적비판에대한반박논리는좀더세세하 게다음편에서정리하겠다.우리고대사역사 를제대로이해하기위해서는삼국사기와김 부식에대해더자세히알아야하기때문이다. 삼국사기와고대역사서(2) 박 철 홍 전남도의회前의원븡담양군종친회사무국장 부산본부 회장과 한국 성 씨연합총재, 밀성박씨 은행 산공파 회장, 은산부원군파 대종회장 등 종친회와 유림 등에서 왕성한 활동과 함께 해박한 지식으로 청년들을 일깨워 온 송산 박순엽 회장 의 미수(米壽) 기념집이 지 난말출간되었다. 기념집은 ‘맑은 사유(師 儒)와겸손한행동을보여주시는,학(鶴)처럼고고하 시면서도휴머니즘으로가득한고운향기가나는분’ 으로만인의사랑을받아왔던88년의삶을옮겨놓은 듯하다.유현(儒賢)의축시와축간사,각종행사에서 한 인사말씀,강의를 준비한 원고,비문,서예전 출품 입선작품,그동안받아온공로패와감사패,수많은직 책을수행하면서받은위촉장,망지등을수록하여후 학들에게교훈이될지침서가될것같다. 송산 회장은 1936년 6월 5일 이곡에 정착한 통사랑 공 휘 동창(號退山)의 11대손으로 경남 진주시 문산 읍이곡리고향집에서태어났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신학문을 멀리하고 한문을 배 워야했다.초등학교를졸업하고천자문,사자소학대 학까지 읽다보니 또래보다 네 살 터울 아래의 아이들 과 중학교에 같이 입학했고,진주농고 2학년 재학 중 에입영하여부산에서1년6개월근무후전역하면서 부산과인연을맺었다. 부산진구 양곡상 조합장을 역임했다, 성실하고 근 면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조합을 이끌면서 지역 주민들에게알려지면서제3대진구기초의원에당선 되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 잠시 외도 에 들기도 했다. 그리고 서예 지도자로 많은 후학을 가르 치기도 하면서 평탄한 길을 걸어가고 있었던 송산 회장 은 재부박씨종친회에서 부른 것이다. 재부박씨 40년사 발 간에따른것이다. 부산진구 당감동 분회 창립 을 주도하여 회장에 이르기까 지전국에서최고모범분회로당시기금1억원을조성하 기도했다. 그리고 진구지부 사무국장, 지부장, 본부 사무국장 본부 회장,고문 등 종친회에 입문 50여 년 동안 많은 직책을 고루 소화해냈다. 그리고 부산본 부 40년사와 60년사, 추원재지 등 각종 서적을 훌륭 하게펴냄으로서이책자들은후인들에게소중한자 료로 남는다. 특히 선조에 대한 깊은 숭조심은 밀성 박씨전국청년회 주관 ‘전국밀성인성손화합한마당 잔치’에서 자랑스러운 밀성인대상 숭조부문 수상자 로수상의영예를안기도했다. 한국성씨연합회 총재를 맡아서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창성창본이 쉬워지면서 각 성씨마다 심각 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민법을 바꾸어 성을 마음 대로바꿀수있는시대가되었는데이는천륜을어기 는 것으로 좌시할 수 없는 일”이이라며 단호하게 말 하고 “종중이 단합되면 무엇을 못하겠느냐”며 화합 을강조해왔다.또한통일을대비하여족보의체계를 잘 갖추어 족보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 해주어야한다고도말한다. 미수를맞은지금도항상메모장을손에서놓지않 고있는송산회장은우리의진정한어른으로오래도 록기억될것이다. 송산(松山)박순엽회장미수(米壽)기념집펴내 한시부터특강원고등주옥같은글후학들에게교훈지침서가될것 송산박순엽회장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재기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박씨종친회 부산광역시본부 직능연합 회 2024년 제2차 정기회의(운영위원회) 가 7월20일(토) 17시 부산법원 후문 앞에 있는 가야골한정식에서 있었다. 박상호 회장(주, 신태양건설 대표)과 박수영 국 회의원 등 3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 에서 박상호 회장은 무더운 여름과 장마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 다고 말하고 항상 숭조하고 애종하는 마 음을잊지말자고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광역시본부 박순엽 고문의 ‘시조대왕님 탄생과 성씨의 기원’ 에 대한 특강이 있어 처음 참석한 일가종 친들은큰자부심을갖는계기가되었으며,본회자문 위원인부산남구지역구박수영국회의원에게도당선 을 축하하면서 부산과 대한민국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달라고당부하였다. 박수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가문과 종친회의 명예 를걸고최선을다하는의정활동으로보답할것을다 짐한다고말했다. 2022년 11월 창립된 직능연합회가 부산본부의 한 축으로성장할수있었던것은어른들의지도와보학, 뿌리에대한강좌가이어지면서나를바로알게되었 기때문이아닌가싶다. /박만순명예기자(부산광역시본부) 부산본부직능연합회제2차정기회의성료 ‘시조대왕님탄생과성씨의기원’에 대한 특강 부산본부직능연합회정기회의가지난20일개최된가운데박상호회장이인 사말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