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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칼럼 • 서대문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관’ 신축 · 확장 시급하다 11 우리 모두의 노력과 지혜 모아야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는 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 사관-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역사 문화벨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의 미래세대에 전해 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서 독립공원 일대 역사문화벨트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 는 실정이다. ‘독립운동과 한국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 공간’, ‘독립운동 전체의 역사를 통합적 으로 해설할 수 있는 연계 공간’으로서의 비전이 필 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재심 결정 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서대문독립공원이 내포하 고 있는 역사 · 문화적 상징성과 의미를 간과한 부적 절한 조처라 아니할 수 없다. 순국선열추념관 건립을 위해서 절대로 필요한 ‘독립공원 조성계획 변경’은 서울시와 국가보훈부가 부지교환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이며 이후 진행될 부지교환과 관련해 서울 시 당국과 오세훈 시장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국가보훈부가 ‘순국선열추념관(독립의 전당)’을 일본 · 중국 등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도 부끄 럽지 않게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우 리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독 립문, 순국선열추념관, 순국선열충혼탑, 일제의 구 치감 유적,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의 체계적 이며 효율적인 운영 ·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립기념관 연구원과 성균관대 연 구교수,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 수선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 ·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  월간 『순국』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중국 동북지역 독립운동사』(2022년 제18 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 『봉오동 · 청산리전투의 영웅 홍범도』, 『일제강점기  고등교육 정책』(공저) , 『일제강점기』(공저)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필자 장세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구 서대문형무소(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