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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의병 봉기지 1905년 아토 히로부미가 고종 황제와 정부 대신들을 위협하여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자 일제의 침략행위에 민족적 저항이 거세게 일어났다. 광시에서도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사방에서 천 여명의 의병들이 모여들었다. 1906년 3월 14일 이곳 광시 장터에서 의병대장 민종식, 대흥군수 이창세, 박창로, 김자쟁(김한종의 부친)등이 의전을 편진하고 대장단을 세워 천제를 올리며 항일투쟁의지를 다졌다. 이튿날 의병부대는 창의의 깃발을 들고 홍주부 관아로 향해 출정하였다. 그리하여 옛 광시장터(하장대리)는 실로 항일의병투쟁의 첫 봉기지이며 내포지방 유생과 농민이 국권회복 기치로 모인 항일의병 투쟁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조국해방 77돌을 맞아 광시의병정신을 바로 알리기 위해 세우다 2022.8.15 예산시민연대/예산역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