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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4월30일 목요일 11 (제160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태양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고, 구름은 바람따라 흘러가고, 사람들은 바삐 움직이고, 꽃은 피고 지고, 새들 은 노래하고...무생물체인 바윗돌이나 바닷가의 조약돌도 비 바람과 물결에 조금씩 깎여 간다.” 그런데 이렇게 사 물 을 움 직 이 거 나 변 화 하 는 것 을 우 리 는 힘이라고 부른다. 또는 기운(氣運) 이라고도 하고 과학적으로는 에너지 라고한다. 이와 같이 기(氣)는 우리 주변과 우 주공간(宇宙空間)에 가득 차 있으며 우리가 숨쉬며 기(에너지)를 몸 안으 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몸 안에서는 생명에너지가 되고, 건강을 지키며, 유 지 할 수 있 는 생 체 에 너 지 가 되 기 도 한다. 사람의외모가윤택하고활력있 어 보이는 것 또한 좋은 기가 넘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기를 이 용해 질병치료는 물론, 사랑과 행복이 가 득 한 삶 을 이 끌 수 있 다 는 것 이 기 공 (氣孔)수련의 순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즉,사람은누구나몸과마음이건강 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소망 이고 바람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기 를 잘 알고, 잘 활용한다면 질병예방 은물론쾌적한삶을유지할수있다고 믿어진다. 그렇다면 기공수련(氣孔修 練)에대해서좀더살펴보기로한다. 중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 치료를 해왔고 중의학(中醫學)에서는 기 공 학을 필수 과목으로 중하게 여기고 있 다. 미국, 독일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양자역학(量子力學)을 이용하여세계 의 의료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주립대학에 서 기 치료(접촉치료)를 배우고 있으 며, 대학병원에서 대체의학(代替醫 學)으로인정하여 통합치료를 하고 있 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보 다 의학이 발달된 나라에서도 모두 인 정 하 는 것 을 우 린 왜 이 리 도 부 정 적 으 로 생각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아 마 우리들은 아직도 미신이니 사이비 니 검증이 안 된 비과학적인 의술(醫 術)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 다. 기 치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터 넷에서 검색을 해 보면 과학적으로 수 많은 검증을 한 사례를 볼 수 있을 것 이다. 이제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하는 과학은 이미 시대에 뒤진 과학이 다. 보이지 않는 수소(에너지)를 물에 다넣어만든수소물,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태양광에너지 등이 개 발되었고, 얼마 전 외국에서 공기 중 에 있 는 에 너 지 를 응 축 하 여 광 물 질 을 만들었다고 KBS에서 뉴스가 방송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유니스트(UNIS T : 울산과학기술원)는 자연과학부의 권태혁, 임미희, 이현우 교수 공동연 구팀이 광감각제와 빛을 이용해 암조 직만 골라 파괴하는 광역동 치료(Pho todynamic therapt븡PDT)에 효과적 인물질을개발했다고 한다. 태양빛에 는 그래서 기(에너지)가 많은 것을 알 수가있다. 이처럼 이미 기는 과학적이나 의학 적으로도 밝혀지고 인정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연구를 하며, 실 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머지않아 여러분야에 다양하게 쓰여지게 될 것 이다. 앞으로는 4차 산업을 해야 한다 고말을한다. 사실4차산업의핵심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라고 생각하는데 기(에너지)를 산업 뿐만 아니라 사람의 병 치료에 적용하 기 위해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것이현실이라고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를 아는 사람이 앞서가는 될 것이라고 믿어진다. 『기 는 사람이면 누구나 갖고 있으며, 그 기를활성화시켜피를잘흐르게하는 것』이기공치료의원리이다. 기 는 어 떠 한 종 교 와 관 련 된 것 도 아 니고, 그리고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기를 제대로 알고 배우 고나면누구나깜짝놀라게될것이라 고 한다. 이렇게 배우기 쉽고 건강에 좋은 것을 왜 모르고 있었을까 생각하 게될것이다. 우리나라도 대략 20년 전에는 기가 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생활용품을 만드는 제품 중에 대부분 기라는 글이 안 들어간 물건은 없을 정도로 관심을 가졌던적도있다. 기수련, 선도수련, 마음수련, 단전 호흡,명상,영성,요가 등을 하는 사람 들도 많았고 단체들도 우후죽순(雨後 竹筍)처럼 생겨나기도 했었다. 그러 나 지 금 은 몇 몇 단 체 를 빼 고 는 흔 적 도 없이 사라졌다. 기존의 단체도 겨우 명 맥 만 유 지 한 채 로 남 아 있 을 뿐 이 다. 왜 그리 되었을 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대 부분의 지도자들이 능력과 자격을 갖추지도 못 한 채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다보니 지금의 결과 가 된 것이 아닌 가 생각한다. 수염 을 기르고 도사 같이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하고 마치 특별한 능력을 갖은 것 같은 착각을 하고 현실과 맞지 않 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 들이 실망을 하게 되었고 누구에게 도 인정을 받지 못하다 보니 결국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 모 든 것은 누구의 책임이 아닌 지도자 급 수행자나 수련인의 문제가 아닌 가필자는생각한다. 중국을 가보면 새벽에 삼삼오오 공 원이나 공터에 모여서 태극권(기수 련)을 하는 모습을볼 수가 있다. 그들 은수천년동안기수련을건강양생법 (陽生法)중최고로꼽고있다. 우리나라의 국민성 같이 양철냄비 처럼 금방 달구어졌다 식어버리는 철 학도 없는 수련법이 아닌 오랜 연구를 하며 전통을 지켜온 그들만의 기 수련 법을 계승 발전 시켜왔다. 우리도 이 제는 제대로 된 우리 문화(文化)의 전 통(傳統)의 맥을 이을 기공 수련법을 만들어서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믿어 진다. ※필자 연락처 :010-5274-9885,E- mail:dong-wonp@hanmail.net 사랑과행복이충만한삶,명상(瞑想)과기공수련으로도모할수있나(하) -일반적으로사물을움직이거나 변화시키는것을 우리는 힘이라고 하는데, 이를 기운(氣運)이라고도 하고, 과학적으로는 에너지라고 한 다. 이와같이기(氣)는우리생활주변과우주공간(宇宙空間)에가득차 있으며,몸안에서는생명(生命)에너지가되고건강(健康)을지키며,유 지할 수 있는 생체(生體)에너지가 되기도 하는 바,사람의 외모가 윤택 하고,활력(活力)있어보이는것또한,좋은기가넘치기때문이라고한 다. 이와 같은 기를 이용해서 질병치료는 물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이끌수있다는것이기공(氣孔)수련의순수작용(純粹作用)이라고 할수 있는데,이러한기를잘 알고잘 활용하면쾌적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믿어져 -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금년은 1950년 6·25 한국 전쟁이 일 어 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6·25 한 국전쟁은 대한민국 5천년 역사에서 이 처럼 처절했던 민족적 수난은 일찍이 없었다. 이 전쟁에서 수백만 명이 희생 되었고,전국토는쑥대밭이되었다. 필자는6·25한국전쟁을몸소겪은세대 로써,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면, 우리 대한 민국의역사야말로 이지구상에서 참으로 파란만장한 기적 같은 역사가 아닐 수 없 다고생각하면서그때를회고해본다. 6·25 한국전쟁은 동족상잔의 민족적 수 난이었던것만은분명하지만,또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역설적이지만은 대한민국이 국제화되는 계기가 촉발된 사건이라고도 볼수가있다.전쟁발발3일후일본에주둔 하고있던“맥아더장군”은한국전쟁상황 을파악하기위해비행기를타고수원비행 장에 도착했다. 그때 이미 서울 중심가는 북한군에게함락되고있었다. 맥아더장군은 적의 포화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 남쪽 흑석동 언덕에 올라 서울이 일촉 즉발의 전황임을 목격했다. 그 옆에 는 한 국 군 한 병 사 가 후 퇴 하 지 않 고 참호 속에 남아 있 었다. 맥아더 장군 은 그 병 사 에 게 물 었다. “자네는 왜 후퇴하지 않고 있는 가?”라고 물었다.그때 그 병사는 “아직 상관의 후퇴명령이 없습니다. 후퇴 명 령이 있기 까지는 목숨 걸고 이 참호를 지켜야합니다.”라고대답했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크게 감동했다. 전 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버티고 있는 병사의모습이그렇게자랑스러울수가없 었다.“자네 참으로 훌륭하네 무슨 소원이 있는가?”라고 물었다.한국 병사는 “저에 게 총과 총탄을 지급하여 주십시오, 목숨 걸고적을막겠습니다.”라고대답했다. 그때 맥 아더 장군 은 그 병 사에 게 총 과 총탄을지급해주겠다고약속을하고,다 시 병 사에 게 소 원을 더 물었 으나 없다 고 대답했다.이에 맥아더장권은 너무감격 하여,그때 모든전력을 한 국전쟁에동원 하여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한반도 를지켜야되겠다고결심했다는것이다. 맥아더 장권은 이날 이후 즉시 일본 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의 전력부대를 한국전선에 집중 배치했다. 얼마 후 맥 아더는 한국전사에 길이 남을 인천 상 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그해 9· 28수도 서울 수복을 가능케 했다. 이처 럼 1950년 6·25 한국전쟁은 맥아더 장 군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자유 한국은 이지구상에서영원히살아질뻔했다. 미국 역사상 미국의 군인들이 한국전 쟁 때처럼 5만 6천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고 11만 5천여 명의 부상자를 낸 전쟁 은일찍이 없었다고한다.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 전쟁기념탑에는 “자유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여기의 젊은 군인 들은 자기의 목숨을희생하였다.듣도보 도 못했던 나라였고 만나 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었지만 자유를 지키기 위해”라 고 비문 이 새겨 져 있다 . 한국전쟁이 발발 후 두 달 뒤 8 월 2 1 일 북한 인민군은 대구 북방 22Km지점인 다부동 까지 치밀어 왔다. 고지를 지키 던 국군 1사단 11년대 1대대가 북한 인 민군 공세 소문에 겁을 먹고 후퇴하고 있었다. 이 고지가 만약 인민군에게 빼 앗겨넘어간다면,이고지아래있던미 27연대의 퇴로가 막히고 다부동 전체 전선이무너질수도있었다. 그때 우리 국조 백선엽 1사단장은 지 프를 타고 최전선으로 달려갔다. 그리 고 고지 산등성이에서 내려오고 있는 후퇴 장병들의 앞을 가로 막아섰다.“우 리가 더 물러설 곳은 없다. 내가 앞장서 서 적을공격하다가 두려워서 후퇴하거 든 너희 둘이 나를 쏴라”하고 백선엽사 단장은 차고 있던 권총을 뽑아들고 적 들이 넘어오는 고지를 향해 뛰어 올라 갔다. 그러자 후퇴하던 장병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격전 끝에 고지를 재탈환 했다. 이는 군에서 “사단장의 돌격”이 라부르는일화가생겨났다. 다부동 전투는 6·25한국전사에서 참 으로 치열했던 전투였다. 이곳이 무너 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최고의 격전 지였다. 이 전투에서 학도병으로 출전했 던 내 친구 여러 명이 전사했고, 또 부상 을 입어 평생토록 참전용사로 살다 갔다. 다부동은 서울→대구→부산으로 이어지 는 핵 심 축(軸)전선 에 위치 해 있 다. 백선엽 1사단장이 이끄는 장병들이 이 곳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의 맹렬한 공세에 맞서 싸웠다. 매일 전사자가 700~800명이 발생했다. 만약 이 다부동 전투에서 인민 군에게 졌다면 대구·부산이 하루아침에 점령돼대한민국이지도상에서살아질수 도 있었다. 그때 백선엽 장군이 끝까지 싸 워다부동전투를승리로이끌어주었기에 대한민국이살아날수가있었던것이다. 우리 대한 민국 은 일제 지배 36년 에 이 어 남 북 분단 그 리고 6·25전 쟁의 큰 시 련 을 겪었 지만 우 리 민족 은 이 를 국가 부흥 의 기회로 삼았다. 6·25한국전쟁은 세계 사적으로 급격히 팽창하던 공산주의 세 력을 처음으로 저지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 6· 25전쟁 으로 인 해 수백 만 명 의 인명 이희생되었고,전국토가쑥대밭이되었 지만 이 전 쟁으 로 인 해 얻은 것 도 있다 . 북한과 공산당의 진짜 면모를 알게 됐 고,대한민국이미국주도의자유민주주의 의 진영에 본격 합류하게 되어 어떻게든 국방을키워살아남아야한다는민족적의 지를더욱다질 수있었다.이로인해역설 적이지만 대한민국이국제화되는 결정적 계기가된것만은부인할수가없다. 6·25 한국전쟁의 계기로 미군을 비롯 UN군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자유민주 주의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또 일본과 도 가까워지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 게된것또한부인할수가없다. -다음호에계속- 한빛의메아리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15)6·25한국전쟁 70주년회고 <상>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라며, 성공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신과 자 세, 사고방식 등을 고치고 바꾼다. 긍정 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설파한 노이만 필은,‘믿음이운명을만든다.당신이최 선의 결과를 기대할 때,그것은 마치 자 석과 같은 힘을 발휘하여 당신에게 최 선의 결과를 가져다준다. 이것이 바로 적극적 사고방식의 기적이다’ 라고 하 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 인 생각이 성공을 가져온다고 하였는 데,이는어느한순간의성공원칙이다. 孔子께서는 나이를 먹는 인생단계마 다 갖춰야 할 賢子의 수신과제를 제시하 였다.15세에는 인생의 방향 결정과 학문 에뜻(志于學)을두고열심히소학,대학, 논어, 맹자, 중용의 5서와 시경, 서경, 역 경,예기,춘추등5경을읽어30세에는학 문적으로 완성하여 일가견을 가지면서 사회적으로 바로 섯다(而立). 매사를 바 르게 보는 正觀의 경지에 올랐다.40세에 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지 어 마음속에서 갈등이 일어날 때도 언제 나바른선택을하는不惑의경지에,50세 에는 하늘이 자기에게 부여한 천명을 알 고 열심히 실천하여 사람들을 발전시키 는 제세이화의 知天命의 경지에, 60세에 는누가뭐라고말해도마음에동요가없 고,또무슨말이나잘경청(耳順)하여포 용하고 아우르는 將觀의 경지에, 그리고 70세에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대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일을 해도(從心所慾) 법도에 어긋남이 없는 불유구(不踰矩)의경지가성공한인생의 경지라고하였다. 공자가 가르치는 것은 현명한 賢子가 되는방법이다.지식과논리적수양중심 의방법이고,절제와인내를중시하는방 법이다. 賢子가 되는 이 방법의 요체는, 평생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자세를 가져 야하고,언제나마음에동요가없도록해 야하며,화가일어날때도현명하게처신 하여잘참아야한다는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4만 3집 2욕의 작용 때문에 화가 나는 근원 요소를 갖고 있 는데,잘 참고 내색하지 않아야 하기 때 문에끝없는인내와노력이필요하다. 賢子學을 열심히 수행하여 수양의 깊 이가깊어지면大人,君子의경지까지올 라갈수있다.그러나대부분의학도들이 과거시험에의 합격이 목적이었기에 평 생을 붙들고 있어도 不踰矩의 경지는 물 론대인,군자의경지에까지간사람도많 지가않았다.그러면평생을붙들지않아 도 쉽게 大人과 君子의 경지에까지 도달 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 마 음수 행에 중점 두는 顯子 되는 방 법을 병행하면 된다. 지식과 논리 중심 이 아닌 , 지혜 중심 공부와 정 신과 심신의 수 양을 함께 하는 것이다. 顯子의 요체 는, 내 마 음속 을 사 랑으 로 가 득 채 워,참을필요가없도록,화가생기지않 도록 만들어 논다는 것이다. 화를 일으 키는근본적인데이터인부정적인기록 정보가 내 마음속에서 삭제되면 화가 일어나지 않기에, 참을 일 자체가 없게 된다. 굉장히 높은 경지까지도 아주 짧 은 시간 내에 도 달이 가 능한 방 법이 다. 顯子學은 잠재의식 속에 들어 있는 과 거에 하였거나 경험했던 부정적인 기록 정보를 삭제하면서 사랑을 많이 심어 긍 정적인 기록정보를 만드는 방법이다. 사 람은 정신과 사고, 신체라는 3혼을 갖고 있는데, 정신은 결정하는 역할, 마음(사 고)은 생각을 기획하는 역할, 신체는 행 동하는 역할이다. 이 3혼이 만들어 마음 속에 저장한 기록정보 중 부정적인 정보 를삭제하는것이높고귀한顯子가되는 핵심요체이다. 반성을 통하여 마음속에 화내고 미워하고 시기질투하는 부정적 인정보를삭제하고,사랑과관심,정성으 로주고싶고도와주고싶은긍정적인정 보만남아있으면사람이달라진다.공자 가 말 한 不 踰 矩 의 경 지 를 훨 씬 이 전 에 달성할수있다. 현명한賢子되려면먼저나타나는顯子가되라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목민심서』는 역시 위대한 책입니 다. 200년 전에 다산은 ‘코로나’의 위 기를 예상이라도 했던 것처럼, 재난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해야 그런 위기 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는 가에 대한 뛰어난 대책을 제시하였습니다.『목민 심서』 「진황(賑荒)」편에는 바로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열거해놓았습 니다. 한재(旱災)나 수재(水災)로 인 한 흉년으로 온갖 고충을 당하는 백성 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이며, 전염병 이 창궐하여 인간의 목숨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때를 당해서 국가나 지방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어떤 방 법을 강구해야 하느냐에 대한 사려 깊 은대책이기록되어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전 인류는 ‘코로나19’ 라는 전염병으로 대 재앙을 맞았습니다. 목숨이 두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온 세계의경제가대위기를맞았습니다.개 인의 삶이 붕괴되는가 하면 중소상공인 이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경제가 파탄 에이르는공포를느끼게합니다.목숨도 살려내야 하지만 경제도 살려내야 합니 다. 국가나 지방정부는 참으로 공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온갖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를 맞 았습니다. 세상만사는 언제나 때가 중요 합니다.실기하지않고바로바로특단의구 제책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취할 수 있는 온갖조치를바로실천에옮겨야합니다. 이러한재난의극복은정부나지방정 부의힘만으로완전하게해결하기는어 렵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온 국민이, 온 인류가단합된마음으로인간을구제하 는대동(大同)의 정신을 발휘해야만합 니다. 그래서 다산은 진황편에 권분(勸 分)이라는 조항을 두어, 재난을 당하면 부유한 사람들에게 권장하여 절량농민 을 구 제하 기 위 한 곡 식이 나 재 물을 내 놓거 나 직 접 나 누어 주도 록 하 는 권분 정책을 써야한다고 했습니다.나누기를 권장하는 의미에서 ‘권분’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권분이 다산이 창안한 내용도 아닙니다. “권분 하는 법은 멀리 주(周)나라 때부터 시 작되었다.”라고 말해 인류의 지혜는 고 대부 터 나눠 먹는 높 은 도 덕 률 을 알 아 냈다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자, 역시 우리국민은 대단한 도덕성을 발휘할 줄 알았습니다. 의료인들이 자발적으 로 의료봉사의 길을 택했으며, ‘달빛 동맹’이라는 멋진 용어대로 광주시민 들 이 대 구 를 돕 는 일 에 발 벗 고 나 서 기 도했습니다.모두가고통을함께 나누 자면서 어려운 지방에 온갖 물 품을 기부하기도 하는 선한 마음을 행 동으로 옮기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권분운동’을 실천하 자는 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니, 이만 하면 우리 국민의 수준은 대단한 지경 에이르렀음을알게해줍니다. 다산은그때에도기부받은물품의분 배에행여라도부정과비리가개재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를 했는데, 그런 일 은 지금에도 유효한 권고입니다. 남의 불행이자신의행복이라도되듯엉뚱한 짓으로국민을분노케하는행위는하지 말아 야 합니 다. 서 로 돕 고 나눠 서 위기 를 극복하자는 때,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총)같은단체는 위기극복방법으로 ‘법인세최고세율인하’‘경영상해고요 건완화’ ‘경영인 경제범죄에 대한 가중 처벌 기준완화’를 정부에 요구했다는 보도는우리를참으로실망케하고있습 니다. 이런 어려운 틈에 자신들의 이익 이나극대화하겠다는생각이니‘벼룩도 낯짝 이 있다 ’는 표 현으 로 그들 의 태 도 를 비난함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다산 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라도 서로 돕고 서로 나누는 권분의 운동에 동참 해야만합니다. 재난을극복할‘권분(勸分) 운동’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