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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러져나간 설명판은 비석뒤 담벼락에서 볼수있었다. 충용사. 이 곳은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이다. 박세화(1834~1910)는 자가 연길, 호는 의상, 본관은 밀양. 고종 32년(1895)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자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열사이다.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추서되어었다. 충용사는 1964년에 건립되었는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충용사라 현액 하였고, 소슬삼문은 광제문이라 하였다. 충용사에는 의당 박세화, 매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 정화 송달용을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