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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향 민 단 체 활동 과 망향동 산 · 망향 비 107 ● 함흥시민회 망향탑 咸興頌(함흥송) “반룡산(盤龍山)의 정기어린 장엄한 위용 / 치마대(馳馬臺)의 유구한 옛 정취 / 성천강(城川江)의 여울과 관북 제일의 은반(銀 盤) / 만세교(萬歲橋)에 물결치던 대보름의 인파 / 다시 동으로! 호련천(瑚璉川)의 백사(白沙) / 백로(白鷺)에 덮인 정화릉(定和 陵)의 아치(雅致) / 귀주사(歸州寺)의 은은한 종소리 / 온 누리에 그윽한 여운을 남겨거늘...... / 향수와 통한의 애닲음이 / 뒤얽 힌 내 고향 함흥! / 버려진 지 어언 오십 성상(星霜) / 조상님들의 넋을 달래며 / 통일의 염원을 안고 오늘 이곳에 / 망향탑을 다시 세워. 후세에 남기노니 / 영원하여라. 내 강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