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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母是子(그 어머니에 그 아들) 안의사의 모친은 안의사에게 사항이 구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두 동생을 급히 여순으로 보내면서 어미의 뜻을 전하라고 했다.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고 전하라는 것이었다. 이를 전해들은 한국에서는 대한매일신보에, 일본에서는 아사히 신문에 是母是子(그 어머니에 그 아들)라는 글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