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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2025년 3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3월의 전설(112회) 충남 서산의 독립만세 시위운동(1) 서산 대호지면, 면장 등 마을 성인들 주도 원정 시위 해미, 10대 후반 해미보통학교 졸업생·재학생들 주도 3월 19일, 3월 24일 해미에서 두 차례 만세시위 3월 24일 밤 이계성·김관용 주도로 횃불시위 전개 글  이정은(월간 『순국』 편집위원, 3 · 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서산 서산은 지금은 분리된 태안과 함께 충청남도 서북 쪽 끝에 있다. 서쪽과 북쪽이 서해바다에 면하여 있 고, 바다 건너 경기도가 있다. 그래서 한양가는 길이 육지로 가면 천안으로 돌아돌아 가야 해서 먼데 비 해, 바닷길로는 곧장 제물포를 통해 한양으로 갈 수 있다. 넓은 들에서는 농산물이,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바다와 넓은 갯벌에서 각종 생선, 조개류, 소금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거기다가 내륙 깊숙이 바다가 들 어와 내포(內浦)를 형성하고 있어서 지역의 농산물, 해산물을 수도권으로 실어 나르기에 편리하였다. 따 라서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곳이었다. 서산을 비롯하여 예산, 당진의 내포지역은 한국 천 주교의 모태 같은 곳이다. 한국 천주교는 서양 선교 사들이 선교를 시작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수용한 독 ➊ 1919년 당시 서산군과 그 주변 행정구역 지도  ➋ 서산시의 「서산지역의 3.1운동」 정리 자료집과 서산시의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표지(프레시안 제공) ➊ 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