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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하야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총장에 취임, 국무총리 이승만 박사를 대리하야 정청을 열고 동지를 규합하고 3계 정부를 통합하고 독립운동 방략을 제정하다. 45세 임술에 대독립당을 발기하고 만주에 유세 중, 일본 관헌의 요청으로 길림에서 체포되더니 중국지사의 궐기로 난을 면하다. 48세 을축에 필리핀을 방문한 뒤 북미 각지 동포를 순회 유세하고 다시 중국에 돌아와 남경에 동명학원을 설립하고 대공주의의 정치 경제 도덕의 이상을 설하다. 55세 임신에 상해 폭탄 사건으로 일본관헌에 체포, 본국에 호송되어 대전감옥에서 4년형을 치루고 출옥 후, 강서 송태에 산장을 지어 은거하야 자아혁신 민족혁신을 설하더니 정축에 동우회 사건으로 수백 동지와 피검, 서대문감옥에서 발병하야 경성대학병원에서 순국하시니 무인 3월 10일 자시오 향년 61세이라, 서울 동쪽 교외 망우리묘지에 가매장하였다. 부인 이씨와 필립 필선 필영의 세 아들, 수산 수라 두 딸이 북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