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page


106page

공은 부산인으로 유시부터 호협하였다. 어즉 조국광복의 뜻을 품고 해외에 망명하였다가 기미독립운동 후 백 이론보다 일 행동이 귀함을 말하고 단신으로 상해에서 폭탄을 가저와 일본의 침략 관문인 부산의 경찰서를 폭격하였다. 때는 경신년 9월 14일이다. 즉석에서 왜적에게 피검되어 옥중에서 신음하다가 익년 5월 12일에 절식 자진하니 공의 나이 27세라 그 충령을 표하기 위해서 이 비를 세우노라. 국기 4281년 무자 10월 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