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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려던 참에 나이 드신 한 분이 이곳을 찾으셨다. 10년 전에 돌아가신 남편이 해병대 장교였었는데, 살아계실때 같이 찾던 곳을 찾아오셨다고 한다.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서 보여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