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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다급하게 쪽대본 날리며“씹지 마”한마디를 날리던 새침 은영, 그리고 어느 순 간, 왜인지 모르게 38기 PD 영돈 형의 꾐에 빠져 이 글을 쓰고 있는 어리바리 허당만 렙나까지. 때로는 이런 각자의 개성을 숨겨가며 오로지 방송을 위해 하나가 되었던 우리들. 언제쯤 다시 우리가 41기라는 이름의 완전체로 모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날이멀지않았길고대해본다. 아직도 가끔 그시절을 떠올리면 본관앞 숲 속으로 나 있는 작은 길을 따라 콧노래 를부르며계단을오르던스무살의앳된내가, 그리고우리들이있기에…. 기별 Essay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