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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비를 세우며 투혼기개(氣槪), 상해 임시정부의 초석되어 횃불 들어 모여든 민초들이여! 그 크신 얼 찬이슬 맞고 조국 위해 누볐던 강산 어언 몇 년 이던가 태산보다 큰 거룩한 삶이시여! 절절히 겪은 고통 긴긴 세월에 흠모하는 님의 넋을 기리며 오호라! 여기 민초들의 가슴마다 하우 선생 그리워 빗돌 세우니 풍상이 천만번 휘몰아도 청사에 영원히 빛나리 영원히 빛나리..... 2005.8.15. 기념사업회장 성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