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page


105page

추념시 아침에 고은 빛 비쳐 이 강상 밝아도 국권 잃고 울부짖던 선열 누으셨네 빼앗긴 나라 찾고자 그 몸 제물 되니 제단 위에 황촉 불꽃 정기어리네 도처청산 집을 삼고 가진 고생하여 검산 도수 돌진하던 선열 누으셨네 겨레를 살리려고 그 생명 바쳤네 향로 안에 피는 향기 영기 솟으려네 광복대업 이루려고 일생을 다하신 조국의 수호신 되어 선열 누으셨네 그 힘으로 우리살고 그 덕에 자손 하네 청사에 빛난 이름 천추에 정기되네 나라위해 목숨 바친 님이 그립고나 다시 만나 볼 수 없는 선열 누으셨네 우리강토 자유 얻고 겨레 살으리니 안심하사 천국에서 길이 쉬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