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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건양, 외세영어, 자주통일
민족사인(民族史人) 산수 이종哥(山水 李鍾律,1905~1989) 교수
선생은 경북 영덕에서 출생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6.10만세운동과 신간회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성경청년전위동맹사건 등의 항일독립운동으로 여러 번 투옥되었다. 일제가 패망하자 조선학술원 조직 활동과 민족건양회를 창립하였으며, 한국전쟁 이후 부산대학교 정치학과 교수(1952~1961)와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하였다. 4월혁명 이후에는 민족일보 창간과 민주민족청년동맹 결성을 지도하였으며, 민족자주 통일중앙협의회 창립을 주도하였다. 5.16쿠데라 후 민족일보 사건으로 1심은 무죄였으나 상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옥중에서 민인혁명론(民人革命論)을 완성하였다. 선생은 일생을 민족건양(民族建揚), 외세영어(外勢領御), 자주통일 운동의 한길을 걸으시다가 1989년 자택에서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