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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3.1운동 거사 밀회장소. 이 곳은 순국선열들의 피어린 역사의 형장으로 태인3.1운동의 발상지이니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밤마다 비밀리에 모여 거사를 모의하고 준비한 밀회장소입니다. 1919년 3월 16일(음 2월 15일) 태인 장날을 기하여 태인 헌병분견소의 정오 종소리를 신호로 수천명의 장꾼들을 주도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날의 만세운동은 주야로 수일간 계속되다 마침내 정읍 전 지역으로 까지 확대되었으며, 이로 인해 3.1운동에 참여한 분들은 헌병대에 체포되어 갖은 고초를 겪었다. 당시, 3.1운동에 참여한 분들의 드높은 애국, 애족의 정신을 기리고자 3.1운동기념탑과 위패가 이곳으로 부터 1km 정도 떨어진 성황산 남쪽에 봉안되어있다. 3.1운동 당시 이 곳에 수백년 된 거물(일명: 한정자)이 있었으나 무심한 세월에 그 흔적이 사라지자 이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모정을 세우고 새로이 나무를 보식하여 관리하여 오던 중 2005년 8월 3일 총사업비 40백만원을 들여 주변을 석축과 자연석으로 쌓고, 계단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2005년 8월 30일 정읍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