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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이공 묘비문 나라를 빼앗긴지 10년 만인 1919년 만국평화회의에 걸었던 한 가닥 희망조차 사라지고 마지막 섬기던 임금마저 세상을 떠나시니 분하고 원통함을 참지 못한 겨레가 목 터지게 불렀던 독립만세 소리는 온 누리에 메아리쳤고 오랑캐의 행패가 더욱 격하였던 기미년 봄 3월 22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