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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01 멕시코와 쿠바 한인들의 역사는 이러한 ‘고난과 파란’이 숙명처럼 이어졌다. 그러나 그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들이 푼 푼이 모은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어놓았던 것이 다. 3 · 1운동 당시 인구세(人口稅)와 독립의연금을 거 두어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냈으며, 어려움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민족의 독립운 동을 위해 바쳤다. 멕시코 한인으로 해방 이후 귀국 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을 지낸 한종원 박사는 “바다 밖에 나온 동포들이여! 유카탄이라는 지방에 가서 그곳 우리 동포들의 사회를 위하여 애국애족함 을 보고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시오!”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시금 멕시코의 한인들이 바다 밖에서 진 정으로 애국애족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자랑해야 만 할 것이다. 국민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미주한인사회의 한국독립운동』, 『미주한인사회 의 독립운동가』, 『권승렬 평전』, 『일제의 한국농업정책사연구』, 『일왕을 겨눈 독립투사 이봉창』 등이 있다. 필자 김도형 이순여가 김병연에게 보낸 공문(194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