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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금집(生金宅)
생금집은 금녕 김씨 자손이 12대 동안 세거하였던 곳으로 시흥시 지역 전통가옥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건물의 면적은 140.57㎡로 안채 열두 칸, 바깥채 여덟 칸, 헛간 세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있던 가옥은 1913년에 개축한 것으로 이후에도 부분적인 개수는 있었으나 20세기 초반 경기도 지역 가옥의 일반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부분적인 꾸밈새에 생활의 편의를 위한 고인이 잘 드러나 있었다. 이 가옥은 용마루가 'ㄱ'자로 꺾여있으며 팔작지붕을 올렸는데, 일반적인 'ㅡ'자 집보다 규모가 큰 'ㄱ'자 형태으 구조는 자영농 이상의 부농 게층의 집에 많이 보이는 형태이다. 난방과 통풍을 동시에 고려한 '튼ㅁ'자 형태(「」)의 전형적인 중부 지방 가옥이며, 안방과 건넌방 사이에 대청이 있고 부엌은 안방에 이어져 있다. 이 집은 분수에 맞는 생활 자세를 전해주는 생금 닭 전설의 현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전통가옥의 원형과 함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가르침이 어우려져 있어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2005년 원형에 근거하여 보수.복원하였으며, 2014년 주변의 도시개발로 공동주택이 들어섬에 따라 어린이공원 내부에 자리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