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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3.1 운동사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대한제국을 1910년 한일합방으로 강탈한 일본이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를 독살하였다는 소문이 퍼져 이에 분격한 2천만의 대한민족은 국장일을 이틀 앞두고 민족자결주의를 주창하는 기미년 3.1운동을 일으켰다. 거제의 애국지사들은 3.1운동과 국장에 참여하고 귀향하여 수천장의 태극기를 만들어 4월 3일 아주장날에 대한독립만세의 깃발을 들고 앞장서니 농어민과 장사꾼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으며, 4월 6일까지 아주. 옥포 등지에서 연 2천5백여명이 시위에 참여하였다. 또한, 조선독립단 명의로 일본 총리대신과 조선총독에게 조선독립 승낙서를 대한제국에 제출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 인종을 전멸하겠다는 경고문을 보내고, 조선인 군수들에게 대한민족인데 매국역적을 하느냐는 사직 권고문 150통을 네 번에 걸쳐 우송하였다. 일본인 4백여호 2천여명이 1889년 한일통어장정으로 구조라, 지세포, 장승포, 칠천도, 산달도에 이주하였고 1914년 거제군은 통영군에 통폐합되어 일본인 군수 관하에 어장과 어업권을 빼앗기고 설움과 압박을 당하였으니 선조들의 애국독립운동은 계속 되어졌다. 거제인으로 기미독립운동을 주도한 윤택근, 이주근, 이인수, 이주목, 주종찬, 권오진 등은 일제에 굴하지 않고 체포되어 징역을 살았으며 이공수, 이주무, 윤사인 등도 3.1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키려는 충절을 바쳤으니 그들의 애국충정과 자주독립정신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