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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동지들이여 한 핏줄의 겨레들이 서로 눈 흘기며 다투던 1950년 6.25의 아픔 그 큰 설움을 어찌 잊으리오 조국의 평화를 위하여 같이 싸우다 먼저 산화하신 스물 한분의 형제들이여 거룩하게 남기신 충의정신을 여기 살아있는 참전 동지들이 이어받으라라 장한 뜻 꽃으로 필지니 밝은 웃음 지니시고 아 아 영원무궁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