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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陳富嶺)은 오랜 옛날 동서를 잇는 유일한 오솔길로 보부상(褓負商)이 넘나들던 길로서 문헌에 의하면 1631년 간성현감(杆城縣監) 택당(澤堂) 이식(李植)께서 우마차(牛馬車)가 다닐 수 있도록 개설하였다 함. 그 후 1930년에 차량 1대가 겨우 넘을 수 있는 비포장 지방도로로 보수 관리하여 오다가 1981년 국도(46호선)로 승격 6년여 공사 끝에 1987. 7. 20 2차선 도로로 확포장되었으며 1989년 영상(嶺上) 도로 측면(側面)에 위치한 향로봉(香爐峰) 전투(戰鬪) 전적비(戰蹟碑)를 이전하면서 이 표지석(標識石)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