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뱚2020년 11월 30일 (음 10월 16일) 월요일(신라기원 2077년) 2007년1월24일창간 제167호 12면(월간)뱚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한 세기를 건 강 하 게 살 다 간 다 면 더 바 랄 게 없 을 것이다.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앙하고 멘토(mentor)로 여겨진다면 정말 뜻있 게살았다할것같다. 밀성박씨전국청년회(회장 순구)는 지난 7일 토요일 오전 10시 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성재에 우석 박병립·초당 박 상진 양(兩)고문의 백수연 자리를 마련 했다. 당초 금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했으나 전년도 12월 중국 우한시에 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코 로나19)이 전국적으로 창궐하면서 수차 례 일정을 잡았다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 (迂餘曲折) 끝에 이날 대종회 원로분을 비롯 청년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두 고문을모신것이다. 이날 백수연은 한 세기를 건강하게 살 아온 고문님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효 (孝)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 었으며, 븮천제가 경륜을 이기지 못하고 경륜이 연륜을 이기지 못한다븯는 말이 있듯 청년들은 높은 연륜과 경륜에서 나 오 는 양 고 문 님 의 삶 을 거 울 삼 아 더 욱 더 정 진 할 것 을 다 짐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 미가깊다. 우석 박병립 고문은 1922 년 6월 24일 대구 달성군 다 사면 달천에서 태어났다. 11 살까지 달천 한문서숙에서 한학을 수학하며 꿈을 키워 나가는 소년으로 성장하다 1 2살 되던 해 ‘뇌막염’을 앓으 면서 청각장애인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미장’ 기 술 을 배 워 정 상 인 못 지 않 게 성 실 한 청 년으로 20대에 많은 재산을 모아 가난 때문에 못 배운 서러움 없애려 창녕 대 성중고등학교, 경산 여중고, 성신여중, 상주여상 등 6개의 학교와 노인 복지를 위한 재단설립 마이홈노인복지요양병 원을설립하였으며,중국연변의동포들 이 자립할 수 있도록 수 백여 마리의 소 와 돼지를 전달하였고, 밀성재 동·서재 를 지어 기증하는 등 인간 상록수라 칭 한다. 초당 박상진 고문은 1922년 8월 24일 경남 밀양시 상동면 고답리에서 태어나 30여년 세무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종 사를함께보아왔다. 밀성박씨대종회를 비롯 지파인 은산 부원군파, 송은공파, 졸당공파 등 대소 종중의 궂은일들을 맡았고,신라 일성왕 릉참봉으로 후배 참봉들로부터 추앙을 받았으며,94세에 문예춘추 신인상을 수 상하면서 시조시인으로 정식 문단에 등 단하는 등 시간을 초월하는 왕성한 집필 로 시집을 비롯 ‘가전(家傳)1,2,3집을 차 례 로 출 판 젊 은 청 년 들 에 게 보 학 과 예 절 지식을 불어넣었으며, 매 행사마다 주옥같은 명언으로 덕담을 건네며 오상 (五常)의근본을깨우쳐주어,양(兩)고 문이 걸어온 길은 일세의 사표가 되었 다. 특히 백수를 맞았으면서도 지금도 손 수 학교 시설을 직접 보수하고, 붓을 들 어 청년들을 지도하는 열정은 나이를 잊 은지오래다. 한편 백수연은 주관한 청년회장을 비 롯한회장단의헌수와박일호밀양시장, 여성회(회장 용희),성목회(회장 두완), 대종회 임원진의 헌수 및 축하인사가 전 해졌다. 청년회 순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븮노마지지븯(老馬之智)의 고사성어를 인 용하며 노마는 원로(元老)를 뜻하는 것 으로 항상 다녔던 길도 젊은 말은 잃어 버릴 수 있어도 늙은 말은 시간이 걸릴 지언정 잊지 않고 찾아간다고 말하고 우 리 청년들은 앞으로도 원로분들을 공경 하고 그분들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지혜 를 따르며, 우리 밀성재가 전국에서 제 일가는 효(孝)의 전당으로 발전시켜 나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 며,박원주대종회장과박일호밀양시장 은 축하의 인사와 함께 청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상섭 편집국장(p arkss1012@hanmail.net) 우석박병립·초당박상진고문백수 연 밀성박씨전국청년회뷺한세기를건강하게살아온양(兩)고문은청년회멘토뷻 밀성박씨전국청년회는지난 7일백수(白壽)를 맞은대종회원로 우석 박병립·초당 박상진 고문의 백수잔치를 열고 효 문화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 며가족,여성회원등과 함께하고있다. 박순구 청년회장이 백수를 맞은 고문님 에게 기념패와 장수를 기원하며 은수저를 선물하고 있다.(사진 우측 우석 박병립고 문,좌측 초당박상진고문) 초당 고문(左)이 손수 쓴 휘호를 우석 고문에게 선물하며 함께하고 있다.(賢宗養之如春(현종 양지여춘) 현종은 도량이 바다와 같고 인(仁)은 자애로운봄과 같다. -박수연을축하하며우석 족숙에게븣.초당박상진- 광주시 서구 금당산과 아파트로 둘러 싸인 도심 속 벽진서원에서 지난 14일 학생들의 낭랑한 소리와 퓨전국악 소리 에 많 은 사 람 들 이 귀 를 기 울 이 면 서 인 근 주 민 들 과 학 생 들 이 친 숙 하 게 드 나 들 수 있는공간으로시민들의사랑을받았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 주관으로 펼쳐진 202 0 서구 생생문화재사업 븮서창(西倉) 들 녘에 부는 바람븯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 진서원에서 회재를 만나다’는 지역 초· 중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졌 다. 이날 행사 1부 토크쇼는 음성박씨 정 승공파 종친회 박상배 회장과 남도역사 연구원 노성태 원장이 ‘박광옥과 광주’ 에 대해 13시부터 학생들이 알기 쉽게 풀어 예기하고, 2부 의병도청 체험에는 의병 활 만들기, 회재 스토리 목판 체험 을통해학생들의충의정신을함양하고, 3부 벽진서원 문화공연에는 아쟁 연주 (연주자 김산옥 외 4인), 퓨전국악밴드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의 공연등 문화행사로진행된가운데,마지막순서 인 회재 박광옥과 벽진 서원을 소재로 한 학생들의 즉석 시(詩)에서는 선조의 삶을통한학습교과를엿볼수있다. 이날 학생들의 ‘회재’를 주제로 한 이 행시를 보면 ‘회’재를 만나러 ‘재’미 있 게 떠나보자.‘회’사도 학교도 안가는 주 말에 벽진서원에 와서 ‘재’미 있는 시간 을 보내고 갑니다.‘박광옥’을 주제로 하 여 ‘박’수 받아 마땅하다 ‘광’주에 의로 운 인물 ‘옥’처럼 빛나는 정신을 지닌 회 재박광옥선생,벽진서원을주제로하여 ‘벽’이 둘러싸여 보이지 않는 ‘진’기한 ‘서’원인 벽진서원은 ‘원’래부터 있었지 만 잘 모르니 많이 알리자 등 다양한 ‘시 (詩)’에서 역사 체험을통해성숙해져가 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나 관계자들을 고 무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속 문화 유산인 벽진서원을 인근 주민 들과 학생들이 친숙하게 드나 들 수 있 는 계 기 마 련 △벽 진 서 원 주변 초등학교와 연계해 문 화유산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 츠를 개발하고 자료를 축적함 으로써,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 한 관심과 애정을 싹틔우고, 향 후 자발적 문화향유자로 성장 할 수 있 는 경 험 제 공 △스 토 리 텔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 재 및 교구를 기획,개발하여 문 화재 현장에서 완성도 높은 교 구재들이 상시 활용될 수 있음 △문화재 축제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 벽진서원을 지속적인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함으로써, 향후 지역 문화재 활용에 대 한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되는 계기 가될것으로보인다. 회재 박광옥 선생1526년 1월 26일 광 주광역시시 서구 매월동 회산에서 성균 관 사예인 곤(鯤)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본관은 음성(陰城)이고 자는 경원(景 瑗)이며 회재는 호이다. 21세에 소과에 합격하고,44세에 학행(學行)으로 내시 교관을 지내고 49세에 운봉현감에 제수 되어 황산대첩비를 건립하였으며, 별시 (別試)에 합격해 예조정랑 사헌부지평 과 성절사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 고 영광군수 밀양부사 등을 역임한 후 향리에 돌아와 개산송당(蓋山松堂)을 짓고 후진양성에 매진했다.1592년 선생 이 67세 때 임진왜란을 당해 전국이 왜 적에게 유린되어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 화 같았다. 선생은 인근에 살던 고경명 (高敬命) 나주의 김천일(金千鎰)과 의 병을 일으켜 나라와 민족을 구출하자고 다짐하고 의병을 모집해 김천일과 고경 명에게 출전케하여 큰 성과를 올리게 하 고 뒤에서 의병과 군량을 확보하여 그 뒷바라지를 도맡았다. 광주목사 권율 (權 慄 )이 천 여 명 의 광주군사로 이치대 첩을거두고,이어서전라순찰사가되어 만 여 명의 호남의병을 이끌고 북진할 때군사와군량을공급했으며,대흥사의 승장 처영(處英)을 함께 참여시켜 행주 대첩을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한 것도 선생의 역할이었다.선생은 67세의 고령에도 나주목사에 취임하여 국난을 극복하는데 전념하다가 병환으로 사임 하고 1593년 10월 26일에 별세했다. 한편 벽진서원은 선생의 높은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으로 최근 청소년인성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 그램을 통해 강학의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 으로발전해나가고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 net) ‘벽진서원에서회재를만나다’ 2020서구생생문화재사업븮서창들녘에부는바람븯,토크콘서트·의병체험·퓨전음악 공연등 2020 광주 서구 생생문화재사업 븮서창(西倉) 들녘에 부는 바람븯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진서원에서 회재를만나다’에서박상배회장(中)이 회재선생과 벽진서원을소개하고있다. 행사에 참여한 광주 유안초등학교 박하은 학생이 목판 체험을 하 고 있다. 하 은 양은 이 날 임 진왜란에 대해 자세 히알 수있었다며참여소감을전했다. 벽진서원전경,광주광역시서구송풍로42(풍암 동769-1) 1979년 10월26일 박정희대통령께서 서거하신 1년 후 첫 추모제를 올리기 시 작하여 지금까지 41년동안 한해도 빠짐 없이 추모제를 올려 오고 있는 부산본부 (회장 진국)는 지난 10월26일 부산시본 부 대회의실에서 빠짐없이 추모제향을 이어갔다. 이날 추모제례는 코로나사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참배객들의 출입을 제 한하고 고문, 회장단, 지부장, 이사, 사 무국장 등 40명만 참례토록 하여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가 운데 종만 이사의 집례로 초헌관 문상 감사, 아헌관 사자 부회장, 종헌관 만순 부회장이 각각 헌작하고 상기 지부장이 축관으로 독축하고 영호 이사, 희행 이 사는 좌븡우 집사를 맡아 홀기에 따라 엄 숙하게추모제를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아헌관을 맡은 사자 부회장 은 해운대구 지부장을 겸직하며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부와 본부 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처음으로 여성 종친을 아헌관에 분정하여 헌작하게 하 였다. 부산본부의 추모제는 밀성재와 숭덕 전의 홀기를 참고하여 진행됨으로서 참 제자와 종원들에게 홀기에 사용된 어려 운 용어를 이해하게 하고, 전통제례의 절차와 순서를 익히게 하는 산 교육의 장으로활용되고있다. 1917년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군인의 길을 걸은 박 대통령은 육군 소장이던 1 961년 5븡16 군사정변을 주도했고 1963 년에는 민주공화당 총재로 제5대 대통 령에취임했다. 재임 기간 경부고속도 로 건설과 새마 을운동을 벌였고 연간 10% 안팎의 고속 경제성장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 끌었다. 국군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 한 율곡사업을 추진해 자주국방의 기틀 을 닦았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우리곁에영원히살아있다. /자료제공박종대부산본부사무처장 부산본부박정희대통령추모제봉 행 부산본부는박정희 대통령서거이후한해도빠짐없이 추모행사를이어가고있는가운데지난 달 2 6일41주기추모제향을올리고,대통령을기리며임원진이 함께하고있다. 조국근대화불러온박대통령의업적기려,전통제례의절차와순서를익히게하는산 교육의장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한강의 기적을일구어낸고인의업적을기리는추모행사가열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추 모행사는 우리공화당이 설치한 광화문 분향소에는 수많은 시 민들이 줄을 길에 늘어섰으며,문경의 청운각,구미생가,부산 본부등은참례인원을제한하기도했다. 경북 구미시 추모관에서 ‘박정희대통령 41주기 추모식’은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주관으로 박동 진 집례관의 창홀에 따라 의관을 정재한 이철우 경상북도지 사가 초헌관을, 장세용 구미시장이 아헌관을, 김재상 구미시 의회 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국가적 위기극복을 염원하는 배 례를 올렸으며, 김영동 대축, 박해율븡박창대븡이봉원븡최성화 집사등이소임을맡아엄숙하게예를진행했다. 이어구자근,김영식구미지역국회의원을비롯하여이갑수 구미경찰서장,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일 구미소 방서장, 김상조 경상북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윤 창욱?정근수 도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장지필 인동향교 전교 등 주요 인사들이 차례로 헌작하며 추 모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대통령처럼 구미시가 중요한 발전의 기 로에 서 있는 지금, 시민들이 행복하고 잘 사는 구미를 위해 직무에책임을다할것”이라고참석소감을전했다. 한편 13일 봉행된 숭모제는 2년 연속 기념행사 없이 초헌관 구자근 국회의원, 아헌관 김영식 국회의원, 종 헌관 김재상 구 미시의회의장이맡고,이철우경북도지사등이참석했다. /자료제공박해율 박씨대구연합회총무 박정희 대통령 41주기 추모행사 열 려 뱚뱚뱚뱚뱚국립현충원,문경청운각,구미생가,광화문광장,부산본부등곳곳에서 뱚뱚뱚뱚뱚고인의숭고한업적기리고국가적위기극복을염원 사진 위 14일 숭모제 제관 , 아래 지난 달 26일 41주기 추모제향 광경.